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25 16:40 (목)
용산구, 임시정부 환국일 맞춰 제9회 의열사 제전
상태바
용산구, 임시정부 환국일 맞춰 제9회 의열사 제전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11.21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11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효창원 7위선열 숭모제에 참석, 내빈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 지난해 11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효창원 7위선열 숭모제에 참석, 내빈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서울 용산구가 오는 23일 임시정부 환국 74주년을 맞아 효창공원(효창원로 177-18) 의열사 본전에서 ‘2019. 효창원 7위선열 숭모제전’을 연다. (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주최다. 올해 9년차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민의례, 7위선열 약사보고, 숭모사, 본전 제례, 헌화·분향 순으로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성장현 구청장, 이종래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장, 지역주민 등 3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제례는 ▲전폐례(폐백을 올리는 의례) ▲초헌례(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고 재배하는 것) ▲아헌례(두 번째 잔을 올리는 것) ▲종헌례(마지막 잔을 올리는 것) ▲음복례(제관이 술과 음식을 먹음) ▲망요례(축문과 폐백을 태움) 절차로 치러진다. 성장현 구청장도 초헌관으로 제례에 함께하기로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2011년부터 매년 합설(合設) 제례를 이어오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의미가 남다르다”며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범 김구 선생과 3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임정요인(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등 7위 선열이 묻힌 효창공원은 지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역사보훈 유적지다. 

당초 이곳은 문효세자(조선 22대 왕 정조의 장자)를 비롯한 왕가 무덤이 있던 곳(효창원)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공원 시설로 격하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989년 효창공원을 국가문화재(사적 제 330호)로 지정했다. 

의열사는 7위 선열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구는 2016년부터 의열사를 일반에 상시 개방하고 있다. 의열사 정문(의열문) 앞에는 한·영·중·일 4개 국어가 지원되는 키오스크(자동음성안내시스템)도 설치했다.

구는 지난 9~10월 효창공원 역사탐방 프로그램 ‘의열사의 꿈’도 7회에 걸쳐 운영했다. 시민, 학생을 대상으로 효창공원 역사 알리기에 나선 것. 118명이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양천해누리복지관 2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다”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
  • 국립순천대 스마트농업전공 이명훈 교수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 사업’ 선정
  • 원내 대권주자 사라진 민주당…‘이재명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