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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황교안, 단식 농성은 불행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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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황교안, 단식 농성은 불행한 일”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1.2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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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전선에 몸 던져”
▲ 모두발언 하는 정동영 대표.
▲ 모두발언 하는 정동영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1일 단식 투쟁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단식농성은 불행한 일”이라며 “황 대표는 잘못된 전선에 몸을 던진 것이라 생각한다. 개혁을 위한 일에 지금이라도 처신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 저항, 단식, 개혁, 저항, 농성 과거 역대 야당 지도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었고 개혁을 위한 투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촛불 집회만 만 3년이 지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만드는 것 이외에 촛불 집회는 아직 촛불 혁명으로 승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개혁을 머뭇거리는 여당은 개혁 여당으로 자격이 없다. 최소한의 개혁, 선거제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앞에 두고 좌고우면한다면 여당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제 개혁을 위해 정부와 집권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정 대표는 “문 대통령께서도 지난 청와대 여야대표 회동과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데로 개혁 정부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여당의 채찍질을 주마가편 힘을 실어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흔들림 없이 연동형 비례제, 연동형 선거제의 개혁 국민 뜻에 연동하는 우리 사회에 배제되고 차별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정치 개혁 전선에 청와대와 여당이 흔들리지 말고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제 개혁은 평화당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선거제 개혁의 불씨를 살린 정당도, 연대투쟁을 통해 선거제 개혁의 불씨를 불꽃으로 만든 정당도 평화당”이라며 “오는 23일 오후 평화당과 7개 원내 외 정당, 시민사회, 정치개혁 공동 행동이 선거제 개혁을 위한 여의도 불꽃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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