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시립강북청소년센터 채움카페에서 학교 밖 위기청소년을 위한 2019년도 ‘꿈드림’(Dream) 사업 성과공유 행사를 연다.
강북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꿈드림은 학교를 그만 두거나 유예상태에 있는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을 비롯해 직업체험 기회 제공, 또래들과 주기적 만남을 통한 사회성 함양을 위해 운영된다.
맞춤형 상담, 심리검사 과정을 거쳐 아이들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학업복귀나 취업을 돕는 방식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꿈드림 소속 청소년, 졸업생, 학부모, 멘토 등 70여명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꿈드림 학습멘토링은 아이들 대안학교나 상급학교 진학을 목표로 한다.
학업 동기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공부전략을 제시하는 멘토링을 통해 올해 38명의 청소년이 중·고졸학력을 취득했다.
그간 참여 청소년들은 다양한 분야의 직업현장도 둘러봤다. 국방미디어센터에 들러 아나운서, 라디오DJ, 엔지니어가 돼보고 색채와 미술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북소방서에서는 진화 장비를 다뤄봤으며 도봉청소년경찰학교에서는 제복 입어보기와 시뮬레이션 사격을 경험했다. 아이들 예술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해선 악기 연주와 뮤지컬 관람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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