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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국어로 만나는 세계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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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국어로 만나는 세계인' 행사 개최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12.0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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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고 있는 외국인들의 각국 공연 선봬
▲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한국어로 만나는 세계인’ 행사에 참여, 축사를 했다
▲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한국어로 만나는 세계인’ 행사에 참여, 축사를 했다

서울 용산구가 지난 4일 구청 지하 2층 대회의실에서 ‘2019. 한국어로 만나는 세계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이태원로 211)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들이 각국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외국인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코자 구가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개회 및 내빈소개, 구청장 축사, 한국어 교육 수강생 공연, 자원봉사자 공연, 축하공연, 감사장 전달, 탈춤배우기, 수료증 전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 김정화 서울글로벌센터장, 캐서린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장, 한국어강좌 수강생 등 150명이 자리했다.

첫 공연은 필리핀 출신 학생들이 꾸몄다. ‘나의 조국’이란 뜻의 민중가요 ‘바얀 코(Bayan Ko)’를 5명이 합창한 것이다. 바얀 코는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길라(Freddie Aguilar)가 만든 곡으로 필리핀의 ‘아침이슬’로 불린다.

두 번째 공연은 미국 출신 애비 래이마커(Abby Raymaker)가 나섰다. 우크렐레 반주로 크리스마스 캐롤 ‘멜레 칼리키마카(Mele Kalikimaka)’를 선봬 관객 호응을 얻었다. 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공연에 함께했다.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인기곡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을 듀엣으로 불렀다.

축하공연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 지원했다. ‘누리울림’의 화려한 부채춤, ‘댄스스포츠교실’의 신나는 춤사위가 외국인 눈길을 끌었다.

필리핀 출신 미시카 레이즈(Mishka Reyes)는 학우들에게 홍진영의 ‘엄지척’, 장윤정의 ‘짠짜라’를 우리말로 불러 갈채를 받았다. 그녀는 현재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지역가수로도 활동하는 중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모국 음식을 준비, 학우들과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도 했다.

부대행사도 이뤄졌다. 식전에 종이탈, 민화 컵받침 채색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본 공연 후 탈춤 배우기 과정을 운영,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렸다.

아울러 센터는 평소 재능기부로 외국인 대상 법률·노무상담을 지원하고 있는 홍재성 변호사, 송재호 노무사를 포함 자원봉사자 17명에게 감사장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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