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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 통합보다 혁신 우선” 황교안 “대의 위해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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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 통합보다 혁신 우선” 황교안 “대의 위해 뭉쳐야”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1.0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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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새 패러다임 필요”
黃 “통합 늦출 명분도 이유도 없어”
▲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
▲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야권은) 지금 무조건 뭉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혁신이 우선”이라고 한 데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 함께 뭉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보수통합 과제를 두고 야권의 눈치싸움이 전개되는 모양새다.

안 전 대표는 6일 조선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제1 야당은 가치와 이미지에서 완벽하게 열세에 처해 있다. 여권의 거짓과 위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도 제1 야당은 수구·기득권·꼰대 이미지에 묶여 있다”며 “진영 대결을 할수록 현 집권 세력에 유리하기 때문에 야권 전반의 혁신 경쟁을 통한 새 정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며 “세세한 부분에 관해서는 긍정적 의견도 있고 부정적 의견도 있겠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 협력해나가고 통합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더 이상 통합을 늦출 어떤 명분도 이유도 없다. 특정 정당, 특정 인물의 문제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며 “기존의 자유 민주 진영 정당들은 물론이고 이언주 의원, 이정현 의원 등이 추진하는 전진 4.0 등 신당들, 국민통합연대와 소상공인 신당 등 모든 자유민주세력과 손을 맞잡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안 전 대표의 복귀선언 이후 황 대표와의 접촉 여부에 눈길이 모아졌던 상태에서 양 측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또 안 전 대표는 서면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치 위기는 (문 대통령의) 분열적 리더십과 이념에 찌든 낡은 정치 패러다임, 기득권 정치인들의 득세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청산하려면 국민과 함께하는 여의도 정풍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문 정부는 선거에 이기려 하는 이미지 조작에만 능하고 민생 문제 해결보다는 국민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기에만 관심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낡은 사고로는 미래로 갈 수 없다”면서 “혁신 없는 제1야당으로는 현 정권의 실정을 막을 수 없다”고 한국당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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