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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위, 법적 강제력 갖는 기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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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위, 법적 강제력 갖는 기구 아냐”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1.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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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자문기구냐 아니냐 논쟁은 무효해”
▲ 발언하는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
▲ 발언하는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중도보수 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박형준 위원장은 14일 “(혁통위는) 법적 강제력을 갖는 기구가 아니라 정치적 합의를 촉진하는 기구”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통위 첫 공식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자문기구냐 아니냐 논쟁은 유효한 논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문기구라면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정당, 시민단체가 연석으로 만든 임의조직이라 자문기구냐 합의기구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다들 공감했다”고 전했다.

혁통위 성격에 대해서는 “혁신과 통합을 위한 논의를 위해 통합이라는 논의를 촉진하는 것으로 정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이 공천 방식을 100% 국민여론조사로 실시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선 “당이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일을 여기서 영향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여기는 통합이라는 것을 전제로 통합된 세력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공천 논의여부에 대해 “그런 건 시작도 안 했다. 첨예한 정치적 쟁점이 될 것으로 논의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늘은 앞으로 혁통위 운영 방법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나눴고 일정 그리고 어떤 문제를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혁통위 간사인 안형환 위원은  “많은 의견이 나왔다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고 운영할지 이야기하고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며 “정당이니 공천이니, 논의할 수도 없고 우리 위원회에서는 논의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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