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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文대통령, 독선으로 가득한 자기합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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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文대통령, 독선으로 가득한 자기합리화”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1.1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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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성찰 바라는 것은 헛된 기대였다”
▲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남은 임기 역시 폭정과 실정으로 일관하겠다는 선언이었다”고 혹평했다.

황 대표는 “오늘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다시 한 번 우리를 좌절하게 만든다”며 “문 대통령에게 변화와 성찰을 바라는 것은 역시나 헛된 기대일 뿐이었다”고 개탄했다.

이어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는 독선과 오기로 가득한 자기합리화와 ‘국민 위에 친문’이라는 기조만 가득했다”며 “민심은 외면하고,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몰고 간 위험한 초심만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설득도, 비판도 이제는 의미가 없어 보인다”며 “최소한의 양심과 도의도 저버린 세력에게는 오직 심판만이 답이다. 4월 15일은 문재인 정권만 살고 대한민국이 죽느냐, 대한민국이 살고 문재인 정권을 멈춰 세우느냐의 중대한 기로”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는 국민들께서 직접 나서줘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통합과 혁신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나가겠다. 파멸의 길로 내몰리는 의회를 살려내고, 독재로 질주하는 친문 권력의 오만을 반드시 꺾겠다. 민생을 되찾겠다. 국민을 위해 모든 걸 던지겠다. 총선 승리로 이 모든 책무를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어제 국회 본회의장은 말 그대로 자멸 국회, 자폭 국회의 그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며 “20대 국회는 스스로 의회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국회에게 주어진 헌법적 권한과 고유 기능을 포기했다. 그리고 독재 악법의 거수기로 전락해, 대통령의 절대 권력을 완성시켜주는 ‘부역 국회’가 돼버리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법을 만드는 국회가 스스로 법을 유린하고, 엄연히 국민의 대표자로 구성된 제1야당의 저항을 무참히 짓밟아가며 이들은 독재악법을 기어이 통과시켰다”며 “그 과정에서 거짓 프레임으로 국민을 기만하기 위해 민생법안을 포장지로 끌어다 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 그리고 어용 야당들에게 민생은, 그저 자유한국당을 고립시키고 공격하기 위한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말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면, 이토록 독재 악법으로 국회를 파행으로 내몰고 본회의장을 폭거로 얼룩지도록 만들겠나. 민생 없는 20대 국회, 국민을 저버린 20대 국회”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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