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25 16:40 (목)
경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생협력 협약
상태바
경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생협력 협약
  • 안희섭 기자
  • 승인 2020.01.21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소멸극복 위해 함께 손잡아
▲ 경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방소멸극복 위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경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방소멸극복 위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자년 새해, 경상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방소멸극복을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경북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저출생, 고령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협력 ▲지역 도시재생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 ▲지역청년주거단지조성 및 청년일자리 사업 ▲농촌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귀농귀촌사업 ▲산업단지 등 경제기반 활성화 사업 등 5개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또한, 협약의 성과창출을 위해 관련분야 실무자와 필요한 경우 시군도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각각의 사안별 협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눈에 띠는 점은 이철우 도지사의 지방소멸극복 모델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의성군 안계면)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관심을 보인 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은 청년유입을 통한 지방소멸 극복이라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추진배경에 공감하며, 공사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경상북도와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확충, 문화‧복지 개선으로 청년들이 찾아드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월급받는 청년농부 40명, 의성군민과 외지청년이 팀을 이루어 창업하는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 18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로 활동중인 6명 등 이미 70여명의 청년들이 안계면에서 활동중이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센터건립(농림부, 80억원),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균형위, 182억원)과 도시재생뉴딜사업(국토부, 135억원) 등 SOC사업 확충도 한창이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학자로서,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으로서 한결같이 지역균형발전을 주장해 왔다. 지방소멸문제도 지역균형발전과 동일선상의 문제이며, 지방소멸위험지역인 경상북도가 미래에는 청년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포항 지진 이재민들에게 아파트를 제공해 준 일은 아직도 잊지 못할 고마움이며, 산업단지 조성, 행복주택 건립 등 우리 도민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은 국가나 지방 모두가 눈감고 외면할 수 없는 문제로 국가와 지방, 정부와 기업, 도시와 농촌,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풀어가야 한다”고 경쟁이 아닌, 협력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양천해누리복지관 2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다”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
  • 국립순천대 스마트농업전공 이명훈 교수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 사업’ 선정
  • 원내 대권주자 사라진 민주당…‘이재명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