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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천류불식(川流不息)의 자세로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 이끌어내는 2020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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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천류불식(川流不息)의 자세로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 이끌어내는 2020년 만들 것
  • 이미연 기자
  • 승인 2020.01.2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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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영 양천구청장.
▲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는 21일 구청사5층 열린마당 회의실에서 금년도 중요사업과 비전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사업계획과 6대 역점사업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양천구가 천류불식(川流不息)의 자세로 2020년 구정을 꾸려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구체적 성과를 내기 위한 예산편성과 조직 구성안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흐르는 물처럼 역동적인 변화와 그 안에서도 방향성을 잃지 않는 성장과 발전”을 담은 2020년의 4자성어처럼, 양천구는 미래 30년을 대비해서 준비한 YES양천 6대 비전의 방향성이 구체적으로 사업 계획 및 운영에 반영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YES양천 6대 비전실현 위한 사업에 중점 총 7012억원(일반‧특별회계) 예산 편성

우선 각종 사업추진의 재원이 될 총 세출예산은 지난 2019년 대비 12.9%(762억원) 늘어난 7012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자체예산 외에도 서울시 직접투자사업비(교육청 포함) 936억원 등 외부에서 확보한 예산이 총 1047억원에 이른다. 특히 올해 예산은 YES양천 6대 비전실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구체적으로는 YOUNG 양천(일자리, 청년, 건강) 사업에 72억원, ECO 양천(녹지, 에너지, 환경) 사업에 148억원, SMART 양천(도시재생, 교통, 스마트도시) 사업에 26억원, YOU 양천(가족친화, 복지)사업에 1,722억원, EDU 양천(교육, 문화)사업에 268억원, SAFETY 양천(안전)사업에 70억원을 편성해서 6대 비전 실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30년을 대비한 조직 개편도 함께 시동

양천구는 또한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와 주민의 행정수요에 발맞추고자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중 조직 개편을 위해 막바지 작업중이다.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위해 부서 및 팀의 세분화 또는 통폐합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동력 창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구정 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도시 노후화에 따른 도시문제 해결, 스마트도시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장기 사업 완공과 운영 시작을 앞둔 중요한 해

올해는 특히 민선6기에 밑그림을 그리고 설계해 온 교육, 복지, 문화, 안전 각 분야의 시설들이, 대규모 투자와 장기간의 준비를 거쳐 완공되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우선 양천구 대표도서관이자, 구립도서관의 허브역할을 할 양천중앙도서관이 2016년부터 4년여간의 준비 끝에 올해 하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협소한 공간과 청소년 유해환경 노출 등으로 많은 불편이 야기됐던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이 장소를 옮겨 신축, 역시 올 하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양천근린공원 또한 올해 중 ‘목동중심축 5대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공약사업의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다.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낡은 구조물과 디자인을 개선해서, 잔디광장과 숲속도서관, 생태연못, 숲 명상원 등으로 꾸며 올 가을에 선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동1창의놀이터도 올해중 권역별 10개소가 완공되면, 총 18개소로 조성 목표를 달성, 공약사업이 완료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 또한 올해중 국·구비 총 12억원의 예산으로 정교한 안전도시를 완성하게 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통합플랫폼 사업은 U-통합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방범·방재·교통 등 분야별 정보를 연계해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고,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주민 삶의 질을 레벨업할 2020년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박차

▲ 건강힐링문화관(신월6동).
▲ 건강힐링문화관(신월6동).

YOUNG 양천분야에서는 도심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신개념 복합공간인 건강힐링문화관이 내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신월·신정 뉴타운 지역 내 공공기여시설로 건립되는 건강힐링문화관은, 연면적 약 7000㎡(지하2층, 지상3층)의 규모로, 층별로 명상실과 족욕카페 등 휴식공간과 모자건강증진센터, 문화체육 활동 공간을 갖추어 한 건물 안에서 문화, 체육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 목동중심축 5대공원 맞춤형 리모델링(신정6동).
▲ 목동중심축 5대공원 맞춤형 리모델링(신정6동).

ECO 양천분야에서는 목동중심축 5대공원 맞춤형 리모델링사업이 양천근린공원은 완공을, 파리공원에 대해서는 올해중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이다.

하루 약 2200여명의 구민이 여가를 즐기는 양천구 대표 공원인 양천근린 공원의 리모델링에는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주민,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왔으며, 시공 및 운영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오래된 숲, 새로운 봄’을 주제로 설계를 마치고 올해 개관할 예정인 양천근린공원 리모델링에는 시·구비 포함 약 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의 두 번째 주자는 파리공원으로, 약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 (목동깨비시장 공동주차장)도시재생‧뉴딜사업.
▲ (목동깨비시장 공동주차장)도시재생‧뉴딜사업.

SMART 양천분야에서는 무엇보다 양천구의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도시재생사업이 돋보인다. 

▲2019년 4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신월3동에는 범죄·화재 안전골목길조성, 에너지절감 마을 조성, 생활SOC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등에 5년간 100억원의 예산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인 목3동에는 목동깨비시장을 포함한 공동주차장 등 생활 SOC시설, 청년주택, 집수리원스톱서비스센터구축 등에 4년간 5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연말에 ▲서울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지로 선정된 신월1동에는 1억6000만원의사업비가 투입, 도시재생사업 본격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백세건강돌봄사업.
▲백세건강돌봄사업.

YOU 양천분야에서는 건강취약 어르신을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인 ‘백세 건강돌봄사업’이 주목할 만하다.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돌봄팀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서 3개월간 집중관리, 의료복지연계 등 포괄케어서비스를 제공해서 어르신이 계신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수 있도록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양천구의 건강도시이자 고령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잘 드러내는 시책 사업 중 하나로, 2020년에는 75세 이상 도래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해서 대상발굴을 확대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양천중앙도서관 건립(신정3동).
▲ 양천중앙도서관 건립(신정3동).

EDU 양천분야에서는 18개 구립도서관의 중심이자 문화복합공간이 될 양천중앙도서관이 주민들의 삶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보인다. 양천중앙도서관 건립에는 4년간 약 2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스마트한도서관,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 도서관, 주민 네트워크 모임 구성을 지원하는 네트워크형 복합문화공간을 콘셉트로 해서 올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양천구민이 기다리던 양천구 대표도서관으로서, 독서문화수요    충족 및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공동주택 품질검수반.
▲ 공동주택 품질검수반.

SAFETY 양천분야에서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반이 공동주택 비중이 날로 높아지는 양천구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한 몫 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 자치구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200세대 이상 주상복합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토목‧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검수반이 골조공사 마감상태, 개별세대 시공상태, 부대‧복리시설·공용부 시공상태 등을 점검하게 된다. 

곧 입주가 시작되는 신정 1-1구역에서 아파트 품질 전반에 대한 검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 전 시공·마감상태 등에 대한 꼼꼼한 관리를 통해 하자로 인한 분쟁 및 갈등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는 “2020년은, 민선7기를 시작하며 약속했던 양천구의 미래 30년을 위한 굵직한 개발사업과 주민 밀착형 특화·시책사업들이 계획을 구체화하고, 추진에 속도를 내며, 일부 사업은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구청은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그만큼 주민들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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