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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입국 금지’ 국민청원 51만여명…이틀 새 3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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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입국 금지’ 국민청원 51만여명…이틀 새 30만↑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1.2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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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확진자 발생에 불안심리 작용
▲ 청와대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
▲ 청와대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국민청원 동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에는 51만여명이 서명했다.

이 글은 지난 23일 게시됐고 지난 26일 서명 기준이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었다. 단 이틀간 30만여명이 서명에 동참한 셈이다.

이 같은 속도는 이틀 새 3,4번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이 있어보인다. 설 연휴를 거치며 초기 1명이었던 확진 환자가 총 4명으로 늘어나면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첫 확진자는 지난 19일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으로, 20일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이어 24일에는 55세 한국인 남성이 두 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어 26일과 27일 연달아 50대 한국인 남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7일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선포한 건 2009년 7월21일 신종 인플루엔자 때 이후 10년6개월여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7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삼고 ▲중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 ▲확산 방지 총력 ▲모든 정보 투명하게 국민에게 전달 ▲감염 예방 홍보 강화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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