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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시정 정례 브리핑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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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시정 정례 브리핑 열어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0.01.2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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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헌 광주시장.
▲ 신동헌 광주시장.

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본격화

‧ 경안동, 송정동 쇠퇴한 원도심 3개소 대상

광주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올해 경안동과 송정동의 쇠퇴한 원도심 3개소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12월 1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은 광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지정된 총 5개소의 활성화지역 중 경안시장 일원과 송정동 구시청사 일원이 2018년과 2019년 각각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 경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구상도.
▲ 경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구상도.

이와 함께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인 송정동 우전께 마을이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되어 행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경안동 ‘세대융합형 교육친화공동체 경안마을 조성’ 사업은 15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4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거지와 골목상권 혼재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자립(Youth), 고령자친화(Silver), 여성친화(Female), 주민/다문화친화(All) 등 혁신플랫폼을 조성하고 경안근린공원 명소화 사업과 연계한 경안 그린누리길, 경안 교육문화누리길, 경안 누리길 등 가로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한 저층 주거지 중심의 생활밀착형 주거환경 정비와 보행자 중심의 공유환경 조성을 통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개선하고 ‘경안안길’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지원, 공동체 자생 상권 육성 등 지역상황 및 골목상권 특성을 반영한 주민역량 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송정동 구시청사 일원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 사업은 시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원도심 지역을 생활복지문화서비스 특화 및 공동체 참여형 열린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거지 지원형(공공기관 제안형)으로 선정돼 167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20억원, 시비 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시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 문화 어울림 플랫폼, 청년 경기행복주택, 마을주차장 조성사업 등의 생활SOC 확충 사업과 고령화 친화 마을을 위한 동네한바퀴 산책가로, 보행공유 안전가로, 골목치유 정원을 조성하는 가로공간 정비사업이 있다. 이외에도 집수리 지원, 노후주택 자율정비사업 등 주민참여형 주거환경정비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이처럼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 사업은 접근이 용이한 구시청사의 장점을 이용해 주민간 참여와 소통을 위한 인프라 공간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도시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끝으로 ‘송정동 우전께 상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소규모 저층 주거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83억3300만원(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23억3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송정3통 우전께마을 일원에 도시재생어울림센터와 송정문화센터를 조성하고 노후 주거지에 부족한 생활SOC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주민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특유의 문화가치 회복 및 마을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 시정 정례 브리핑.
▲ 시정 정례 브리핑.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광주시는 29일 시정 정례 브리핑을 통해 ‘행복마을 관리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마을 관리소’는 원도심 주거취약 지역 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공공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복마을 관리소는 저층위주의 주거취약지역 중심의 환경개선, 동네순찰, 안심귀가, 택배보관, 소규모 집수리 등 크고 작은 주민 생활 불편사항을 즉각적 해결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지난해 경안동 행복마을 관리소를 시작으로 올해는 송정동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신규 설치를 추진 중이다.

송정동 행복마을 관리소는 주·야간 교대인력을 포함, 10명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치안 수요가 높은 송정동 지역에 방범순찰 및 안심귀가 등 주민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박차

‧ 지방도 325호선 가칭 중부IC 개설사업 행정력 집중

광주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시정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지방도 325호선 가칭 중부IC 개설사업 행정력을 집중한다.

가칭 중부IC 개설사업은 초월물류단지의 입지 등으로 인한 지방도325호선의 용량 부족 및 주변 IC와의 연계 교통체계 미흡으로 교통 환경(지정체·안전·소음 등)개선을 위해 중부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나들목(IC)을 개설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중부IC 개설 사업은 관련 지방재정법에 따라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해 투자심사 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야 함에 따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약정을 체결, 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도로공사에 고속국도 연결 허가신청 자료 제출을 완료하고 후속 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는 오는 4월 중순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고 중앙투자심사를 거치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통과 교통량이 주를 이루는 국도 3, 43, 45호선의 이용 차량과 대규모 주택단지가 형성된 태전지구 내 지역교통이 상충돼 발생하는 국도 43·45호선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한 광남동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6건에 대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국도 3호선 태전IC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성남~장호원도로 진출입 램프 개설공사’는 올해 보상 및 공사를 착공해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 대안으로 국도 대체 우회도로, 철도시설 확충, 대중교통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단기사업으로 고산지구~태전지구~광주역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 조성 등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해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나아가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태전지구 교통정체 완화 및 친환경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태전IC 차선확장으로 주변 교통정체 해소 추진

‧성남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의 병목으로 인한 정체 해소

 

▲ 태전IC 차선 확장.
▲ 태전IC 차선 확장.

광주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 정례 브리핑을 통해 태전IC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태전IC 도로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태전IC 도로확장사업’은 상습 정체구간인 태전IC 주변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태전동에서 성남방면의 램프차선을 1개 차선에서 2개 차선으로 확장하고 성남방면으로의 합류지점에 가속차로를 연장해 성남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의 병목으로 인한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2019년도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병목지점 해소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태전IC로 진입하기 위한 태전동 정체가 해소 될 뿐만 아니라 성남방면 합류부에서 병목이 없어져 본선인 국도3호선으로 진입하는 것이 보다 빠르고 안전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 추진

‧ 선제적 대응 및 관리방향 설정

광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 정례 브리핑을 열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및 관리방향 설정을 위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도시계획시설부지 내 토지소유자에게 아무런 보상 없이 개발행위를 장기간 제한하는 것은 위헌적 규정이라는 1999년 대법원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인해 마련된 제도로 도·시·군 계획시설에 대해 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날 때까지 그 시설의 설치에 관한 도·시·군 계획시설사업이 시행되지 아니한 경우(실시계획의 인가나 그에 상응하는 절차가 진행된 경우는 제외) 그 고시일로부터 20년이 되는 날의 다음날에 그 효력을 잃게 되는 제도이다.

광주시의 경우 2019년 말 기준 총 도시계획시설은 2585개소(3578만242㎡)로 이중 미집행시설은 1324개소(면적 727만2277㎡)에 해당하며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 미 이행시 오는 7월 실효되는 장기미집행시설은 148개소(157만4620㎡)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적으로 148개소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련해 현재 집행필요 시설로 검토된 시설에 대해서는 실효 이전인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토지보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지형여건이나 수혜도 등을 고려해 집행가능성이 낮거나 집행이 시급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 19개소 등에 대해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절차 이행을 통해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공영개발 산업단지 조성 추진

 

▲ 이천 장호원 일반산업단지.
▲ 이천 장호원 일반산업단지.

광주시가 공영개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정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4개소가 반영됐지만 팔당 상수원 특별대책지역 규제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이에 시는 민간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공영개발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소규모 개별공장들의 입지로 인해 기반시설 부족과 주거환경 저해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산업시설용지가 공급되면 개별공장의 집적화 및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유사업종의 연계로 생산효율성 증대 및 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며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안배수펌프장 유수지 공영주차장 '첫삽'

‧ 청석공원 및 경안동 일원의 주차난 해소

광주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 정례 브리핑을 열고 경안배수펌프장 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안배수펌프장 유수지 복개를 통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청석공원과 경안동 일원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2월 착공해 총 1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면적 9363㎡, 24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며 2021년 7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전기차충전소를 대폭 확충하고 유휴공간에 나무식재 등 녹지공간을 조성해 환경친화적인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사업부지 내 4층 규모의 복합건축물을 건립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설계 단계부터 계획을 반영했다.

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경안지구 및 청석공원 일대 주차장 수급률이 21%에서 114%로 대폭 개선될 뿐 아니라 향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복합건축물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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