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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MBC PD수첩 방송 내용 일부 사실과 달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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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MBC PD수첩 방송 내용 일부 사실과 달라” 밝혀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0.02.2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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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10% 기수 월 평균 소득 실제론 497만원”
▲ MBC PD수첩에서 조교사 한명이 30%의 상금을 독식한다는 주장을 다룬 화면.
▲ MBC PD수첩에서 조교사 한명이 30%의 상금을 독식한다는 주장을 다룬 화면.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활동하던 고(故) 문중원 기수 사건을 계기로 마사회 관련 내용을 다룬 MBC ‘PD수첩’에 대해 마사회가 방송내용 중 일부 내용이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고(故) 문중원 기수는 지난해 11월 부정경마와 채용비리 등을 폭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마사회는 지난해 10~12월에 하위 10% 기수의 월평균 상금이 19만원에 불과하다는 보도내용에 대해 같은기간 하위 10% 기수의 월평균 소득은 실제론 497만원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올해 1월 제도 개선 이후 부산경남기수 월 소득 규모 상위 10%는 2099만원이며, 하위 10%는 615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MBC PD수첩은 ‘신의 직장과 7인의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한국마사회에 관련된 방송을 내보냈다.

또한 조교사 한 명이 전체 상금의 30%를 독식한다는 보도에 대해 “2019년도 부산경남 전체 조교사의 수득 상금 대비 해당 조교사의 상금 비중은 약 8.9%”라고 반박했다.

PD수첩에서 기수는 1년 동안 출전횟수를 못 채우거나 성적이 하위 5% 이하면 경고를 받고‚ 3년 안에 재차 경고를 받으면 면허 취소된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마사회는 다른 입장을 내놨다.

마사회는 “최근 10년간 기수의 면허갱신이 불허된 것은 1건(갱신율 99.6%)이며, 유일하게 면허 갱신이 불허된 해당 기수도 말관리사로 바로 전직해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18년도부터 조교전문기수 제도를 도입해 본인 선택에 따라 면허갱신에 대한 부담없이 안정적인 기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며 “조교전문기수는 경주마 조교의 비중이 높은 기수로서, 연 평균 수입이 8000만원 수준”이라고 했다.

마주‧조교사의 지시로 승부를 회피한다는 내용에 대해 “경주마는 주행습성, 경주거리 변화 등에 따라 작전이 바뀔 수 있음에도 조교사가 부당지시를 했다는 전직기수의 주장만이 구체적 근거 없이 방송됐다”며 “해당 기수는 오히려 전력으로 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과다 채찍으로 경고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MBC PD수첩은 “조교사 개업심사 시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의 점수차이 발생 등 불공정하게 시행됐고, 예비순위자 선정으로 추가 개업 기회도 축소됐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에 대해 한국마사회는 “내‧외부위원 각자의 전문성과 관점에 따라 점수차이는 발생하고 개연성은 상존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2018년과 다르게 내‧외부위원간 평가점수가 비슷했다”고 말했다.

또한 “예비순위자 선발은 개업 준비기간 확보 등을 이유로 면허소지자들이 요청한 사항이며, 올해 부터는 예비순위를 2명으로 늘렸다”고 했으며 특히‚ 이같은 단점믈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성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정, 외부위원을 60% 이상으로 하고 외부위원이 위원장을 수행하며 노조 등이 추천한 참관인 제도도 운영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사회는 마주실에서의 고액 베팅, 상호 정보 공유, 마주의 부당지시를 비롯해 조교사의 부당행위 여부도 사실관계를 파악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 문중원 기수 사고에 따른 저간의 상황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동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경주마관계자들과의 상생 협력관계에 기반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취약지대를 지속 발굴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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