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25 16:07 (목)
구석 구석 다양한 용인시 소식
상태바
구석 구석 다양한 용인시 소식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0.03.25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군기 용인시장, 페북 대화서 1420억원 규모 코로나19 피해 지원대책 내놔 '주목'>

전국 첫 초중고생 전원에 20만원 돌봄쿠폰 지급

 

▲ 백군기 시장 24일 브리핑.
▲ 백군기 시장 24일 브리핑.

용인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초·중·고생 1인당 20만원씩 292억원의 돌봄쿠폰을 지원하는 등 14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내놔 주목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19는 확진환자는 물론이고 전 시민과 사회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14만6285명의 초‧중‧고생 전원에게 돌봄쿠폰을 지원하는 등 8개 부문으로 된 국도비 418억원, 시비 1002억원의 긴급지원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시는 국도비로 7세 미만 아동 6만4382명에 대해 양육수당으로 1인당 40만원씩 259억원을 용인와이페이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지원에 68억원, 일용직이나 프리랜서로 일하다 실직한 생계곤란자 등에 16억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 피해업소에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코로나19 극복과 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코로나19 극복 청년일자리 확충 등에 76억원 규모의 긴급지원 계획도 밝혔다.

시비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10만9292가구에 가구당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총 437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3만3026개 소상공인 업소에는 공공요금으로 업소당 60만원씩 198억원을 지원하고, 실직자 증가를 감안해 74억원 규모의 공공일자리 확충 계획도 밝혔다. 

시는 이달 3월 중 TF팀을 구성해 이 같은 자체 계획을 경기도와 중앙정부 등의 지원대책 등과 종합해 중복지급을 조정하는 등으로 정교하게 보완한 뒤 4월 시의회에서 확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백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를 조기 퇴치하려면 지금 수준에서 추가 감염을 막아 확진환자 숫자를 신속히 끌어내려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처인구 남동 일대 82만㎡ 공공개발사업 추진>

국토부‧LH 시행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역개발‧주거안정‧기반시설 정비

 

▲ 위치도.
▲ 위치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대 82만1203㎡에 도로, 학교,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4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입지 가능한 공급촉진지구가 지정된다.

이와 함께 도시공원 일몰제로 실효를 앞둔 중앙공원(25만2237㎡)도 온전히 공원녹지로 보전된다. 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개발진흥지구) 지정 사업인정 의제 등에 관한 열람과 의견 청취’를 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해당 부지를 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국토부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며, 사업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게 된다.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전체 공급 주택의 50% 이상이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민간임대와 신혼부부, 청년 등 주거지원계층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된다.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으로 도시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기흥구, 수지구와 달리, 처인구는 민간주도의 주택사업이나 산업단지, 물류창고 등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어 상대적으로 주거, 기반시설 등이 열악한 실정이다. 시는 이 일대를 관 주도의 공공개발로 낙후된 지역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20년 이상 방치됐던 중앙공원까지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LH가 택지를 조성한 후 민간 건설사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돼 개발수익으로 공원, 도로 및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후 주택 건설이 이뤄져 난개발을 방지한다는 포석도 깔려있다.

한편 이번 공고의 열람은 시 도시정책과에서 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사람은 오는 4월 7일까지 서면이나 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위해 주민의견 청취 후 오는 8월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9월 시 의회 의견 청취 후 10월에 이를 고시할 방침이다.

공급촉진지구는 개발진흥지구 지정 후인 11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최종 고시할 방침이다.

 

<시청 하늘광장서 친환경 농산물 판매 '드라이브 스루 마켓 오픈'>

친환경 꾸러미 구매하면 2천원 상당의 샐러드 채소 무료 증정!

 

▲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
▲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

용인시는 오는 27일 11~14시 시청 하늘광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농산물을 출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지난 19일 시청과 시교육지원청, 농협 직원을 대상으로 1000만원 어치의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시민들에게도 판매하는 것이다. 

시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선 얼갈이 배추‧시금치‧오이 등 6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이 든 꾸러미(1만원) 500개와 수국 200본(4000원), 딸기 1kg짜리(8000원) 150팩을 판매한다. 시민 누구나 개수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 친환경 꾸러미를 구매하면 2000원 상당의 샐러드 채소를 무료로 증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양천해누리복지관 2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다”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
  • 국립순천대 스마트농업전공 이명훈 교수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 사업’ 선정
  • 원내 대권주자 사라진 민주당…‘이재명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