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3-28 16:39 (목)
송파구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상태바
송파구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4.06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 220억원 투입
▲ 송파구 마천2동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재난 긴급생활비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 송파구 마천2동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재난 긴급생활비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송파구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장기화된 재난상황을 극복하고자 마련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5일 동안 온라인과 찾아가는 접수 등을 통해 하루 평균 2300가구가 상담, 신청했다.

구는 전체 28만여 가구 중 약 30%에 해당하는 8만5000가구가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시 지원 예산 220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지원 규모다.

그러면서 구는 6일 629가구를 대상으로 재난 긴급생활비 2억2300만원을 첫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송파구는 본격적인 재난 긴급생활비 접수 시작에 앞서 지난달 말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추진반을 구성했다. 지원 가능여부 조사 및 결정, 지급, 모니터링 등 역할을 세분화해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또, 상담 및 문의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동주민센터 임시인력 85명을 긴급 채용했다. 이밖에도 지역 사정에 밝은 통장단을 투입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게 지원된다. 단,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 혜택 가구나, 긴급복지·실업급여·청년수당 수급 가구 등은 제외된다.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1~2인 가구에 30만원 ▲3~4인 가구에 40만원 ▲5인 이상 가구에 50만원씩 1회 지급된다. 지급 방법은 송파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 중 대상자가 선택할 수 있고, 송파사랑상품권을 선택한 경우 지급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지원된 긴급생활비는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5월 15일까지 서울시복지포털(http://wiss.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는 4월 16일부터 가능하다. 또, 구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도 운영한다. 구는 신청서 접수 후 적합여부 조사, 지급까지 일주일 이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 복지정책과(02-2147-2680)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현직 광주시·구의원들 “공직선거법 위반·명예 훼손 혐의로 김성환 전 청장 고발”
  • 삼성전자 반도체, 흑자전환 기대 ↑…“AI 수요 증가”
  • 삼성전자, 존슨콘트롤즈 인수 나서…공조회사 인수 배경 주목
  • 전남교육청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포럼’ 개최
  • 용인특례시,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2026년 완공 예정
  • 방세환 광주시장 “문화와 체육 중심도시, 광주시로 도약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