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의회가 오는 6월 4일 실시예정인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6층 본회의장에서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화되고 있는 행정수요에 부응하며 지방의회의 역할도 점차 증대됨에 따라 의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 보다 내실 있는 의정활동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역할에 충실하고자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김인철 소장은 전 국회사무처 법제실장으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 실전 노하우 및 타 지방의회 및 감사원 등의 감사 지적 사항들을 소개하며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강의 후에도 의원들과 질의 답변 시간을 이어갔다.
한편, 전체의원 중 초선의원의 비율이 큰(9명, 64.3%) 8대 광진구의회는 그간 높아진 구민들의 의식수준과 눈높이에 맞게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의회를 만들어 가고자 의원 개인의 역량강화에 무엇보다 힘써왔다.
특히 8대 의회 개원 이래 총 13회의 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으며, 의회 위상을 높이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더 나아가 광진구의회는 2020년 의원 전문성 향상을 이어가고자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의원연구단체란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초월해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단체로 작년 2차 정례회 시 ‘광진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연구단체에 대한 예산지원을 명문화함으로써, 의원의 정책개발 및 입법 활동 활성화 등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광진구의회는 연구단체의 구성 및 운영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22일 행정사무감사 교육에 이어 의원연구단체 구성을 앞두고 의원들과 함께 이를 논의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양석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및 의원연구단체 구성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 특강을 통해 의회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끌어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도 구민 여러분이 체감할 만한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