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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원들 “올해 세비 30% 기부…1인당 2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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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원들 “올해 세비 30% 기부…1인당 2400만원”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5.2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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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과 고통 분담 위한 21대 당선자들 약속"
▲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미래통합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월 개원 직후부터 올해 연말까지 의원들 세비의 30%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1인당 기부액은 약 2400만원으로 84명의 당선인 전원이 기부하면 약 20억원에 달한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1대 당선자들의 약속 내지 다짐”이라며 “지난 연찬회에서 새시작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들과 고통 분담을 위해 21대 개원과 함께 급여 기부 캠페인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전 기준 30%의 급여를 연말까지 기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의원 1인당 2400만원 정도 기부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아직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까닭에 한국당 당선자 총의는 모으지 못했지만 방침을 전달해 가급적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부 자체에 이견은 없었지만 기부처는 보다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는 것으로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일괄 기부하거나 의원 별로 기부처를 지정해서 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공직선거법 자선적 행위에 해당되는 법정 기부 단체 범위가 넓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전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21대 당선자들 가운데 아직 장기기증 생명나눔을 결심 못한 분들 뜻을 물어서 그분들의 사랑의 장기나눔 서약 참여운동을 하고 있다”며 “20명 정도가 장기기증 참여 의사가 있는 걸로 파악됐다. 우리의 노력과 정성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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