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16 16:29 (화)
靑 "질병관리청 승격, 6월에 가능…3차 추경안 처리 시급"
상태바
靑 "질병관리청 승격, 6월에 가능…3차 추경안 처리 시급"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5.24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청 승격, 마지막 협의 중…금주 안 쟁점 해소"
"정부 입법으로 국회 제출…절차 밟으면 6월 돼야 가능"
"우선순위 법안은 3차 추경안…조직개편도 늦지 않게"
▲ 브리핑하는 강기정 정무수석.
▲ 브리핑하는 강기정 정무수석. /뉴시스

청와대가 24일 질병관리본부를 '청(廳)'으로 승격하는 문제에 대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등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거의 마지막 협의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몇가지 쟁점이 남아 있어 그 쟁점 해소 과정에 있다. 이번주 안에 쟁점은 다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쟁점이 해소되면 정부조직법이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의원 입법으로 가자는 의견도 있지만 정부 입법을 통해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며 "절차를 밟고 하면 6월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밝힌 국정 과제 이행에 관해 "방역·보건 체계부터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며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정부 조직개편의 우선 추진을 주문한 바 있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시점과 관련해 이 고위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결정된 바 있지만 여기서 말하기 어렵다"며 "국회가 열려야 국회에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는 30일부터 제출 시한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입법 중에 정부가 시급히 요청할 입법이 많다"며 "20대 국회에서 정부 입법 또는 정부의 적극 추진 입법 중에 많은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결과가 도래했다. 20대 국회에서 정부 입법으로 냈던 법과 의원 입법으로 냈던 법안 중에 다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법들이 준비되는 대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 승격 문제나 3차 추경안 제출 등이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우선순위로 급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3차 추경안"이라며 "2차 팬데믹에 대비한 질병관리본부 조직개편 역시 늦지 않은 시간 내에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쟁점은 거의 해소됐고 모두 이견이 많이 없어져 있다"고 부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연천소방서, 식당에서 발생한 ‘식용유 화재’ 출장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진압
  • 삼성전자, 500만원짜리 ‘마하’ 칩…“AI칩 판도 바꾼다”
  • 전남교육청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주제가 선정
  • 美안보보좌관 “한미일 방위산업 협력 향후 논의 가능”
  •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고양 탄현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 선정’ 환영
  • 김동연 경기도지사,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 현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