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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등교 예정이던 서울·경기·경북 197개 학교·유치원 등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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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등교 예정이던 서울·경기·경북 197개 학교·유치원 등교 연기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5.2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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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개교·경북 185개교·부천 1개교
고3 1만여명 미등교…1033명 가정학습
확진자 발생 학원 3곳 모두 폐쇄·휴원
▲ 교실 소독하는 방역단 관계자들.
▲ 교실 소독하는 방역단 관계자들.

27일 2차 등교 예정이던 서울 11개교와 경북 185개교, 부천 1개교 등 총 197개 유치원과 학교가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등교연기를 하기로 한 학교들은 모두 인근에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 위치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날 예일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는 엘림교회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동선상 유치원 101개원, 초등학교 52개교, 중학교 28개교 등 181개교가 6월 1일로 등교를 연기했다. 

상주에서도 초등학교 1개교가 1일로 등교수업일을 조정하고, 이미 등교 중인 소규모 초등학교 1개교와 중학교 2개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부천 상동 소재 석천초등학교도 이 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등교연기 및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0일부터 등교하는 고3의 경우 지난 25일 기준 전체 44만2141명 중 1만606명(2.4%)이 등교하지 않았다.

1만606명이 등교하지 않은 사유를 살펴보면 등교 전 가정에서의 자가진단이 5163명(48.7%)으로 가장 많았다. 등교 후 학교에서 발열검사 과정에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1703명(16%)이었다. 

교외체험학습을 가정학습 사유로 신청한 학생이 1033명(9.7%)이었으며,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자가격리 중인 학생이 243명이었다. 학교 전체가 미등교인 학생 등 기타 사유가 2464명이다.

지난 20~25일 고3 학생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 수는 8187명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발생한 학생 1명을 제외하고 40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17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교직원의 경우 지금까지 271명이 검사를 받았고 97명이 음성, 174명이 검사 진행 중이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이후 학원 관련 감염은 총 3건이다. 지난 2~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직업과 이동수단 등 동선을 숨겼던 인천 세움학원 강사는 지난 6일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했으며 이후 17명의 학생이 감염됐다.

경북 구미에서는 대교러닝센터 강사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엘림교회 목사로부터 무증상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접촉자 120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서울 강서구에서는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 근무하는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수업을 받은 유치원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 학원은 확진자 발생 이후 시설을 잠정 폐쇄했다. 

인천 세움학원은 지난 13~14일, 경북 대교러닝센터 학원은 지난 23~24일, 서울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은 지난 24~25일 폐쇄했다.

각 시도교육청 조치에 따라 인천 세움학원은 지난 13일부터 휴원 중이다. 언제 다시 문을 열 지는 미지수다. 

경북 대교러닝센터는 6월 7일까지,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은 6월 5일까지 휴원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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