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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동해권 원자력‧에너지분야 특화전략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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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동해권 원자력‧에너지분야 특화전략산업 육성
  • 안희섭 기자
  • 승인 2020.07.0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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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상북도는 9일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에서 경상북도 원자력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포항시 및 포항테크노파크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비롯해서 이강덕 포항시장, 경상북도의원 및 포항시의원, 지역 중소기업 대표, 포스텍‧금오공대․동국대․위덕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지역 원전해체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통해 2019년부터 원전해체 기술개발과 글로벌 원전해체 전문인력 육성사업 지원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지역 7개 기업 및 5개 대학이 도비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이들 기업의 경우 시제품 제작, 한수원 품질인증 획득, 애로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포스텍, 동국대 등 지역대학교에서는 해외 원전해체 실무현장 및 산업시설 참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170여명의 학생들이 본 사업을 통해 원전해체 관련 교육에 참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실질적인 원전해체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올해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서, 30여개 기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최종 12개 기업(포항7, 경주4, 울진1)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늘 협약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기업 대표와 글로벌 원전해체 전문인력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5개 대학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2020년 경상북도 원전해체산업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회는 원전해체 기술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인프라 구축, 정보 교류, 자생력 확보 방안 마련 등에 협의해 나가며, 내년 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미래사업인 원전해체산업에 우리 지역기업이 사업 초기부터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한수원을 비롯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에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3개 기관의 공동협력을 통해 경북 환동해 지역만의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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