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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되는 e야기 '안산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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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되는 e야기 '안산시 소식'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8.3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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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화섭 안산시장.
▲ 윤화섭 안산시장.

9월 1일부터…방역강화 대상국가 입국자 시설격리 실시

안산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 입국자를 별도의 시설에 격리하는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한다. 앞서 윤화섭 안산시장은 늘어나는 해외입국 감염사례를 막기 위해 지난 7월 29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자가격리 기간과 같은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시가 마련한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방역강화 대상국가는 정부가 지정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6개 국가다. 시설격리자는 1인당 140만원(1일 10만원)의 숙식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비자 타입이 A1(외교)·A2(공무)의 경우 ▲입국 전 한국 공관에서 ‘격리면제서’를 사전 발급 받은 경우 ▲항공기 승무원, 선원(선박 하선자)의 경우 ▲기타 합리적인 사유로 안산시장이 예외대상자로 인정하는 경우 등은 시설격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권 및 철저한 방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일부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중 이탈 사례도 사전에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해외입국자 및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해 지난 3월11일부터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해 왔으며, 이달 28일까지 219명이 이용했으며 운영인력 및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없었다. 시는 임시생활시설 내 복도와 승강기 등 격리자의 공간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입소자가 입소하기 전과 후에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철저한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모두가 하나 된 마음과 행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해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방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 공직자 채용면접 비대면 실시

윤화섭 시장 “수험생 안전과 시민 안전 위해 도입…좋은 결과 얻길”

 

▲ 윤화섭 안산시장이 31일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비대면 면접장을 찾아 사전에 화상면접을 체험하고 있다.
▲ 윤화섭 안산시장이 31일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비대면 면접장을 찾아 사전에 화상면접을 체험하고 있다.

안산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직자 채용시험의 면접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진행되는 ‘2020년도 제1회 안산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재임용’ 면접시험은 화상 회의 방식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가 또는 지자체가 실시하는 공직자 채용에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 건 안산시가 전국 최초다.

시는 기존의 대면 면접으로는 안산시의 미래 자산인 응시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62조의2’를 근거로 긴급히 면접 방식을 변경했다. 3일 동안 치러지는 면접 기간 동안 응시자 230명은 안산시 중앙도서관의 열람실에 시간차를 두고 모인 뒤 면접 대상자 1명씩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적으로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관 역시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함에 따라 면접관과 응시자 모두 완전한 비대면 방식으로 만나게 된다. 시는 비대면 면접을 위해 각종 법률 검토를 거쳤으며, 응시자가 각자 집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할 경우 형평성 및 보안 등 각종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도서관에서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230명의 응시자가 3일 동안 나눠서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방역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방역요원과 의료진 등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면접 하루 전인 이날 중앙도서관을 방문, 사전에 화상면접을 체험하는 한편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철저한 면접 준비를 마쳤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의 미래를 책임질 공직자를 선발하는 과정에 있어 수험생의 안전과 더불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전국최초로 화상면접을 도입했다”며 “응시자 모두가 마음 놓고 면접시험에 응시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응시자는 오는 10월 임용될 예정이다.

 

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행정력 집중

“다음달 6일까지 확산 여부 좌우하는 중대한 시기될 것”

 

▲ 안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행정력 집중.
▲ 안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행정력 집중.

안산시는 수도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추가계획’에 따라 철저한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수도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달 14일부터 본격화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릿수로 집계되는 등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자 정부는 수도권의 2단계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하되, 위험도가 큰 집단을 대상으로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전날 0시부터 다음달 6일 자정까지 적용했다.

시는 이에 따라 고위험시설 12종 및 의무화시설 10종의 방역수칙 이행 점검을 강화하고, 민간생활방역단을 통한 분야별 시설물 방역에도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당초 1대로 운영하던 가두방송 차량을 양 구청 주정차 단속차량 등 5대를 추가, 모두 6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다중밀집지역에서 안내 방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서 정부의 방역조치로 관내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 이용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집합이 금지된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대형학원(300인 이상)은 집합금지 조치 및 중·소형학원은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실시 중이었으나, 수도권의 학원(10인 이상),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집합이 금지되고 비대면수업만 허용된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6일까지는 코로나19의 확산 여부를 좌우하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역 간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타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회금지 명령 조치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다음달 1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14일간 지정시설에 격리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해 시설격리자로부터 1인당 140만원의 비용을 징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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