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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재개발 정비사업113-6구역 철거현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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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재개발 정비사업113-6구역 철거현장 ‘논란’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0.09.0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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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재개발 정비113-6  내 철거현장.
▲ 수원시 재개발 정비113-6 내 철거현장.

수원시 주택재개발정비 사업 대상 구역들의 기존 건물 철거작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소음·안전·환경·비산먼지 등 피해 우려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 중인 재개발 공사에서 사전 대책 없이 무분별하게 진행된 철거작업이 주요 원인으로, 시민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수원시 재개발 정비 사업 113-6구역 현장에서도 이와 관련 말썽을 빚고 있다.

공사현장에는 뿌연 먼지가 흩날리며 공사장 외곽엔 반드시 설치해야 할 분진막이 대부분 없거나 엉망진창인 상태인 채, 사람 키만 한 높이의 뜯겨진 안전 펜스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허술한 관리 행태가 역력했다. 

실제로 곳곳에 뻥 뚫린 철제 펜스와 상당수의 가림막 부재로 인해 보행자 통행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막바지 단계고, 그간 비가 많이 온 탓에 이행하기 힘들다고 궁색한 변명을 들며 시에 가서 물어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반응이다.

현장 일대는 중장비 차량의 요란한 소음과 함께 철거작업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바람이 불 때는 모래나 돌가루 같은 분진 등이 인도 쪽으로 날아와 비산먼지 피해가 발생한다.

이렇게 안전 및 환경 불감증 속에 허술하게 공사가 진행되다 보니 인근 주민들이나 현장 부근을 지나가는 보행자들의 원성은 크다.

또한 공사 중 세륜 및 고압 살수처리 과정에서 유해성분 등이 함유된 슬러지나 토사물 섞인 오폐수가 아무런 여과과정도 없이 인근 우수관쪽으로 빠져 흘러나가고 있다. 

안전 펜스 아래로 공사장에서 발생한 황토색의 오탁수가 인도 밖까지 줄줄 쏟아져 배출되고 있어 우수관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면 지하수와 수질오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현장에서 적용된 안전펜스 높이는 현행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고, 높이는 진행 상황에 따라 한단(1.5m가량) 하향 조정 진행된 것”이라며 “철거현장 오탁수 처리 문제에 대해 현장관리자가 상황 발생하고, 바로 침출수관련 보수 및 슬러지섞인 오수가 흐른 주변들을 말끔히 청소해 개선조치했음을 들었다”며 짧게 답변했다.

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한 유해물질이 함유된 오폐수들이 우수관으로 흘러들어가 악화될수 있는 상황임에도 발빠른 현장 방문점검과 실태조사없이 공사현장관리자에게 단순 연락만 취해 공사측 조치 답변만 듣는 시 담당관계자의 안일한 태도와 소극적인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시 관계자는 수원시민들의 고충을 잘 헤아려 이에 걸맞는 적절한 시정 조치와 해결방안을 내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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