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한다.
20일(현지시간) NPR은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10시에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관중의 소음 없이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게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부터 방송되고 있다.
평소에는 NPR 사무실에서 연주하는 콘셉트의 무대를 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재는 각자의 스튜디오나 집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 앨리샤 키스, 존 레전드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했으며, 한국 아티스트로는 퓨전 국악 밴드 고래야와 민요 록밴드 씽씽 등이 출연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며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이어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3주째에도 2위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후 NBC 유명 모닝쇼 '투데이 쇼'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 '2020 시티 뮤직 시리즈(2020 Citi Music Series)를 비롯해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 등 현지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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