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은 수사 초기 진행이 일반적”
국민의힘이 23일 “8개월 만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압수수색, 보여주기식 안 된다”고 촉구했다.
허청회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압수수색은 수사 초기에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이번 수사는 반대로 진행됐다. 올 1월 고발장이 접수된 지 8개월 만에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이라고 우려했다.
허 부대변인은 “추 장관은 지난 8월 3일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스스로에게는 엄격하되 상대방에게는 봄바람처럼 따스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며 “검찰은 추 장관의 말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검찰의 뒤늦은 압수수색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차갑다. 검찰은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한다”며 “명분용 수사가 아닌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실체적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는 전날 전북 전주시 소재 추 장관의 아들 서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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