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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홍보비 과다 지적에 “4대강 사업은 완벽한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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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홍보비 과다 지적에 “4대강 사업은 완벽한 낭비”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0.10.20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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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전 지사 홍보비 증액 적절한가" 송언석 질책에
이 지사 "과다하지 않다 생각…전체 예산 대비 적정"
▲ 국정감사 답변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 국정감사 답변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의 미국 타임즈 광고비 사용에 대한 야당 지적에 “4대강 공사하느라 22조원 낭비했다”고 맞받아쳤다.

이날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송언석(경북 김천시)의원은 “경기도가 미국 타임즈에 1억900만원의 광고비를 사용했다”며 “도민이 보는 신문이나 방송도 아니고 해외에 실어야 하느냐. 이부분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홍보예산이 남경필 전 지사 시절보다 2배 늘어났다’는 야당의 지적을 언급하며, 송 의원은 “남경필 전 도지사가 과다하게 증액시킨 것이 잘한 것인가? 잘못한거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과다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체 예산 대비 적정하다”고 명확히 했다.

송 의원은 “전임 지사가 올린 것에 대해 ‘적절하다’ 하면 앞으로 ‘광고비 올리겠다’, ‘해외에 광고하겠다’라고 비칠 수 있다. 도민들이 그게 적절하다고 보겠나”라고 발끈했다.

이 지사는 “‘해외 광고 왜했냐’ 하는데, 국제 행사이기 때문에 홍보했고 ‘안해도 되는데, 왜했냐’라고 하는데, 정책적 판단이다. 4대강 공사하느라 22조원 낭비, 자원외교 하느라…그것과 비교하면 훨씬 적다”라고 답했다.

이에 송 의원이 “4대강으로 훨씬 피해 줄였다”라고 언성을 높이자, 이 지사는 “저는 완벽한 낭비라고 생각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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