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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는 완도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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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는 완도군 소식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0.11.05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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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우철 완도군수.
▲ 신우철 완도군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주식 김 양식어업 다방면 지원

2018~2020 사업비 7억 투입, 브랜드 개발 및 환경개선 등 추진

완도군은 지난 2017년 12월 1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5호로 지정된 완도 지주식 김 양식 어업에 대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서 브랜드 개발 및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주식 김 양식 어업은 얕은 수심과 큰 조수간만의 차 등을 이용해 김을 햇볕에 일정 시간 노출해서 생산하는 친환경적이고 전통적인 방식이다. 지주식 김 양식 과정은 채묘 작업(9~10월), 그 다음 지주에 김발 널기, 김발 높이 조절(11월), 김 채취(12월~3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완도군에는 고금면(청학리, 용초리, 가교리, 교성리, 봉명리, 칠인리), 군외면(갈문리), 2개면 7개 마을, 24어가에서 전통 지주식 김 양식을 하고 있다.  
 

▲ 국가중요어업유산 제5호 완도 지주식 김 양식 어업 기념비.
▲ 국가중요어업유산 제5호 완도 지주식 김 양식 어업 기념비.

군은 2018년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 보전 관리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20년 대나무 지주대 구입 지원, 전통 지주식 김 어업인 후계자 및 귀어인 역량 강화, 어업유산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원, 전통 지주식 김 기념비 제작 설치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완도의 자연에서 백년해로 한다는 의미를 담은 ‘자연해로’라는 김 브랜드를 개발해서 특허청에 상품 출원했으며, 이를 활용한 포장 패키지를 개발해 어가에 배부하고, 2021년부터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앞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1일 100회 송출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완도 지주식 김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지주식 김 양식 어업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어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드론 배달점 설치 완료 '물류 사각지대 해소 기대'

8개 권역, 34개소 배달 거점·중계점 등 드론 배달점 선점 
2021년 시범 운영, 2022년 장비 도입·본격 운영

 

▲ 1권역 사업 대상지.
▲ 1권역 사업 대상지.

완도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된 후 드론 배달점 선점·구조물 설치 등 사업을 완료했음을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2018년부터 제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 배달 운행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고, 지난 4월 2020년 공모사업(전액 국비)에 전국에서 전남 완도군과 경남 통영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주소기반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이란 도서 지역에 차․도선으로 물품 이동이 어려워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드론 배달점의 도로명주소를 입력하면 드론이 비행해서 위치를 찾고 원하는 지점에 물품을 배달하게 된다. 

지리적 위치 및 비행 환경을 고려해서 군외면 불목리에서 고마도, 사후도, 토도, 그리고 노화읍 고막리에서 마삭도, 횡간도 등 총 8개 권역에 34개소의 배달 거점, 중계점을 포함한 드론 배달점을 선점했으며 구조물 설치를 완료했다. 11월 중 이번에 설치된 드론 배달점에서 드론 기체의 비행 안정성을 시험할 예정이며, 2021년에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에는 장비 도입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 지역에 생필품․구급약품․우편 등을 신속하게 배달해 물류 사각지대에 있는 섬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연그대로 키운 소안도 노지 감귤 수확, 올해 120톤 생산

소안도 감귤 작목반 전체 GAP 인증 획득, 맛과 안전성까지 확보

 

▲ 소안도 감귤.
▲ 소안도 감귤.

완도군 소안면에서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노지 감귤 수확이 한창이다. 노지 감귤은 지난달 말부터 한 달간 수확을 하고 올해 생산량은 120톤으로 예상된다. 

소안도에서는 지난 2009년도에 노지 감귤 작목반을 결성했으며 현재 70농가, 25ha에서 노지 감귤을 재배하고 있다. 소안도 노지 감귤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다. 

또한 과실의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돼 저장 기간이 길다. 특히 지난 10월 초에는 소안도 감귤 작목반 전체가 GAP(농산물 우수관리제도) 인증을 획득해서 감귤의 맛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확보한 감귤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감귤 명품화 사업을 통해 재배 면적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고품질 감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노지감귤연구회를 중심으로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이복선 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서 완도의 지리적, 기후적 특성을 살려 아열대 작물을 발굴해서 보급할 계획이며, 특히 감귤의 안정적인 생산과 명품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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