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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난해 과수통합마케팅 판매액 6천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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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난해 과수통합마케팅 판매액 6천억원 돌파
  • 안희섭 기자
  • 승인 2021.01.2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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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유통점에 들어선 과수통합마케팅 매장. 

경북도의 과수통합마케팅사업 판매액이 지난해 6000억원을 돌파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의 통합마케팅 판매액은 6216억원으로 도내 과수생산액 1조7000억원의 36.5%를 차지했다.

경북의 통합마케팅 판매액은 처음 사업을 시작한 2014년 1324억원, 2016년 3595억원, 2018년 5191억원, 지난해 6216억원 등 매년 평균 78% 정도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수통합마케팅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도 814억원의 매출을 올려 2019년 640억원에서 27% 정도 성장했다.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수출실적도 540만 달러로 전년 340만 달러보다 58.8% 늘었다.

경북도는 2014년부터 매년 100억원 규모의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농협 등 산지유통조직이 개별적으로 하던 마케팅을 시군단위로 통합해 규모화된 물량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유통조직별 시장분할, 물량분산 등으로 지나친 가격경쟁과 홍수출하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가 육성하고 있는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으로 도내 16개 시군 57개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로 품목별 상위 50% 이상 되는 상품만 출하하고 있다.

품질관리와 마케팅은 도단위 통합마케팅 조직인 경북농협으로 일원화해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의 판로확대를 위해 국내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11번가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망을 마련했다.

대형 유통매장 내에도 브랜드 전용관 5곳을 운영해 한 해 동안 3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전국 최초로 상표 라벨링기를 도입해 낱개 상품에 브랜드 상표를 부착해 소비자가 '데일리'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농산물 산지유통에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해도 제값 받을 수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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