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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신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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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신년대담'
  • 홍명성 기자
  • 승인 2021.02.15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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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질문1. 경자년이 저물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근면과 풍요를 상징하는 우직한 황소의 해로 유 구청장님도 민선5․6기에 이어 민선7기까지 황소처럼 쉼 없이 달려왔는데요, 동대문구에서의 지난 10년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먼저 35만 동대문구민 여러분, 2020년 1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도 불편을 감수하고 한 해 동안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신 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1년 신축년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민선5기,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구청장에 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햇수로는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라’는 ‘事人如天 (사인여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한 발짝 더 열심히 뛰면서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정책의 수혜자인 주민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는 구청장이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지도자의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고동락(同苦同樂)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괴로움도 함께, 즐거움도 함께 한다는 뜻이지요. 사소한 것이라도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러자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게 먼저겠지요. 주민들의 고(苦)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감하는 것에 집중하고 주민 생활 현장을 늘 발로 뛰어다니며 듣고 또 보았던 지난 10년이었습니다.
2021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구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민선7기 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우리 모두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내년 이맘 때 쯤 한 해를 돌아 봤을 때, 동대문구가 조금 더 살기 좋은 도시, 사람냄새 나는 희망 도시로 회상될 수 있도록 올해도 신발 끈을 동여매도록 하겠습니다.


질문2. 동대문구 올해 예산이 전년대비 6.6% 늘어난 6856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뉴딜과 복지, 교육, 경제, 안전망, 문화체육 분야에 골고루 편성됐는데, 올해 구정 방향은 무엇인가요?

민선7기를 맞아 경제, 교육, 복지, 성장도시, 문화, 환경, 안전과 주민자치 등 7개 분야에 대해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및 구 여건에 맞는 동대문형 뉴딜사업 정책 발굴과 추진에 무게를 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 추진, 고용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안정화 추진,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해소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과 동대문형 뉴딜사업 추진
코로나 의료지원 인력 및 선별진료소 운영과 코로나19 방역에 8억원을 편성했으며,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63억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별도 운용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동대문형 뉴딜사업 발굴·추진 및 업무혁신을 위해서도 7000만원을 편성했습니다.
▲보육‧일자리 등 복지서비스 강화…복지분야, 전체 예산의 54.7%
올해 복지분야 예산을 지난해 대비 168억원 늘어난 3617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전체 예산의 54.7%를 차지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어르신 기초연금 1234억원, 생계급여 419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332억원, 아동수당 161억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 9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사업 113억원 등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복지 지원 사업에 29억원을 편성해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일류교육도시 동대문구’를 위한 교육환경 내실화
변화된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환경 내실화를 위한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4억원 증액한 141억원을 편성했습니다. 2021년도에는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에 2억7000만원을 신규 편성해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교복과 온라인 학습 기기 등의 구입 비용을 지원, 사각지대 없는 평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한 발짝 더 다가설 예정입니다.
또한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도 초‧중‧고 교육경비보조금에 71억원을 편성해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뒷받침하고 교육시설도 개선합니다. 무상교육 부담금 및 초‧중‧고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49억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추진 5억원 등에도 예산을 적극 투입합니다. 이 밖에도 교육비전센터 운영 및 진학상담센터,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에 7억여 원을 편성, 다양한 비대면·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습니다.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다양한 일자리 사업 추진,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에 30억원을 추가 조성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을 지원합니다. 이 밖에 전통시장 경영 및 시설 현대화 사업 9억6000만원, 창업통합지원센터 등 운영과 중소기업 경영지원 사업 3억1000만원,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및 지역방역·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37억1000만원, 청년일자리 지원 및 경력단절여성‧중장년층 직업교육, 일자리연계 사업 등에 4억4000만원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전에 3억원을 편성, 2월에 15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우선 발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도시재생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합니다. 제기동 감초마을 38억원, 제기동 고대앞마을 40억원, 골목길 재생사업 1억원을 투입해 물리적·경제적·사회적 인프라를 개선합니다.
▲생활환경 개선 및 도시안전망 구축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하여 생활 안전과 환경 분야에도 예산을 투입합니다. 하수시설물 유지‧관리 17억원, 빗물펌프장 유지‧관리 및 수문 안전점검 16억원, 중랑천 등 하천시설물 유지‧관리 11억원, 공원 유지‧관리 16억원, 자연생태복원 및 녹지축 조성 21억원, 가로등·보안등 유지‧관리 및 보수 30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12억원 등입니다. 공해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4억5000만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 태양광 미니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 밖에 민간건축물 및 공사장 안전관리 사업 집중 추진을 위해서 전담팀을 추가 신설하고 6억원 규모의 건축안전특별회계를 운영하게 됩니다.
더불어 폐기물‧재활용품 처리 및 관내 청소에 421억원을 반영하고, 구민 생활안전보험과 자전거 보험 가입에 1억50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피로한 구민에게 휴식을 주는 문화·예술·체육 정책 추진
동대문구만의 전통문화행사와 지역문화행사 추진을 위하여, 봄꽃축제 1억1000만원, 세계거리춤축제 3000만원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2021년도에는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유산 보호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시비 지원을 받아 선농대제, 청룡문화제, 서울약령시 보제향 제례 등 행사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무형유산 기록화 작업 등에 2억원을 투입합니다. 구민의 체력 증진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생활체육교실 지원 사업에 7000만원을 편성했습니다. 이러한 행사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지속 시 비대면 진행을 고려해 차질 없이 준비하고자 합니다.
동대문구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관리·운영에 77억원을 편성하고, 2020년 개관한 ‘동대문책마당’ 도서관을 비롯하여 구민 접근성을 높여 조성해온 도서관 운영을 위해 47억원, 노후 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하여 영화전시·체험관을 조성하고자 17억원을 추가 편성했습니다.
또한 동 주민센터 준공 후 30년이 경과한 이문2동에 신개념 행정공간인 복합청사를 조성하기 위해 54억원을 편성해 주민서비스 질을 높일 예정입니다.


질문3. 지난해 동대문구 대외 평가가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수상내역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동대문구가 지난해 이뤄온 성과들은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35만 구민과 1300여명의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 동대문구는 ‘꿈을 여는 서울의 門 동대문구’를 기치로 내걸고 ‘친절·청렴·소통·안전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 결과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 2020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 등 대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우리 구의 ‘대형폐기물 SMART 배출 관리 운영 시스템’이 지난해 11월 열린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대형폐기물 SMART 배출 관리 운영 시스템은 주민들이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고하는 불편을 없애고, 대형폐기물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인데요.
행정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주민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직원들의 노고가 수상으로 보답받게 되어 더욱 뜻깊은 상입니다.
또한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해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써의 신뢰를 다져오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를 돌보는 포용형 치매 치유 프로그램인 ‘가족과 함께 기억을 지켜내는 나두(Do) 기억해요, 가족은 기억케어(Care)’ 운영 사례를 발표해 초고령화 대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전국의 우수한 공약이행 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한 대회에서 우리 구 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기뻤습니다.
그밖에도 지난해 ▲지방자치행정대상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자살예방의 날 우수지자체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굵직굵직한 수상 이력을 남겼습니다.


질문4. 지난 민선7기 전반부를 돌아볼 때 가장 큰 성과는 어떤 것이었나요?

오랜 시간에 거쳐 추진해 온 청량리4구역 및 청량리 일대 재개발이 본격화된 것이 최대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량리4구역에는 현재 2023년 입주를 목표로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청량리역 바로 옆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들어서게 되죠.
청량리4구역 주변의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과 청량리3구역 재개발,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건설 추진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량리4구역을 비롯한 주변 재개발이 마무리되고 해당 건물에 입주가 시작되는 2022년~2023년이 되면 과거의 모습과 전혀 다른 새로운 청량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될 것입니다.
청량리4구역 1425세대를 비롯해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구역 1152세대, 청량리3구역 220세대,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486세대 등 총 3283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청량리 일대는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에 맞춰 문화·상업 공간도 확장되어 나가겠지요.
동부 서울의 거점인 청량리 일대에는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C노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서울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이 건설되면 서울 동부와 서부가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 배봉산 내 둘레길을 비롯해 정상부 근린공원, 숲속도서관 등을 조성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써왔습니다.
2013년부터 5년 간 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배봉산 둘레길은 2018년 전체 구간을 개통했습니다. 배봉산 둘레길은 총 4.5㎞로 성인 걸음으로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순환형입니다. 무장애숲길로 조성돼 있어 노약자는 물론이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동반한 주민들도 어려움 없이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어요.
2018년 배봉산 정상부에도 총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근린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이전에 있던 군부대가 철거된 공간에 잔디를 심고 벤치와 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배봉산 정상부 근린공원은 서울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동서남북 사방으로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있어 해맞이 장소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배봉산에서 독서도 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2019년 10월, 총 예산 24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총면적 527.51㎡규모의 배봉산 숲속도서관을 건립했습니다. 1층은 공동육아방, 2층은 100평 정도 규모의 북카페형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1만여 권의 다양한 장서와 열람석 91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대문구는 퇴색한 구도심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교통, 문화, 경제가 꽃피는 동북권의 중심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도시재생이 활발히 추진 중이며 청량리 역세권의 형성, 청량리 4구역 및 동부청과시장 일대 재개발 공사 추진, 서울대표도서관 유치, 배봉산 둘레길 및 숲속도서관 조성 등으로 교통·문화·상업 영역이 골고루 발전한 동부 서울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람이 살기 좋은, 사람이 중심인 행복도시를 만들고자 지금까지 노력해 온 만큼 이러한 구정 운영 성과들이 성공적으로 귀결되어 주민들과의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지길 바랍니다.


질문5. 구청장님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분야가 교육입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2번째로 많은 교육경비 지원을 하고 있는데, 성과와 아쉬운 점을 말씀해주세요.

자녀 교육이 우선돼야 가정이 안정되고, 가정이 튼튼해야 국가경쟁력도 높아진다는 게 저의 오랜 철학입니다.
우리 동대문구는 그동안 사교육에 따른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공교육 강화에 역점을 두고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올해는 서울시 자치구 중 2위 규모인 71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각 급 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편성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9년 우리 구 학생 중 9명이 서울대에 합격했고, 지난해는 14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유명 과학고나 자사고와 비교하면 적은 숫자지만 교육 여건이 열악한 강북 지역에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동대문구에는 유치원 28개, 초등학교 21개, 중학교 15개, 고등학교 13개 등 총 49개의 학교가 있습니다. 총 77개 유치원 및 학교에 2021년 지원하는 총 교육경비는 141억원입니다.
올해부터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중‧고등학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 원, 온라인 수업용 태블릿PC 356대 등을 지원해 자녀교육 시키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분야별로 ▲교육경비보조금 71억원 ▲무상급식 45억8000만원 ▲무상교육 3억3000만원 ▲입학준비금 2억7000만원 ▲진학상담센터 3억1000만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3억1000만원 등입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교육경비보조금이 5억원 늘었습니다. 공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교육경비보조금 중 절반 이상을 ▲학력신장 프로그램(24억원) ▲대학진학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12억원)에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드론, 로봇, 3D프린터, 코딩 등의 과학창의인재 육성(6억2500만 원) ▲초등학생 1인1악기 및 오케스트라 육성(2억원) ▲특성화 고등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특성화고 국제화 교육지원사업’ (6000만 원)등을 지원합니다.
이밖에도 무상교육 3억3000만 원, 입학준비금 2억7000만 원의 예산으로 공교육을 강화하고 마을교사 지원 및 마을방과 후 체제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됐지만 PC,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구비하지 못해 가정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따라서 우리 구는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지원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태블릿PC 356대를 지원했습니다. 올해 2월까지 초등학교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동대문구는 대한민국 으뜸교육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학력신장, 공교육 정상화, 평생교육의 기회 제공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질문6.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그 동안의 일련의 과정들과 앞으로의 구정 운영을 통해 제가 동대문구의 변화를 이끌어 낸 구청장, 동대문구의 새로운 꿈을 열어준 구청장, 그리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한  구청장으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동대문구 주민들이 “이번 4년도 맡기길 참 잘했다. 정말 열심히 일했다” 라고 느낄 수 있다면 그 보다 감사한 것이 없겠죠.
아울러 임기를 마무리하고 선배들을 만났을 때, “그동안 동대문구를 돌보느라 고생이 많았다. 참 잘했다” 며 정답게 인사 나눌 수 있고, 후배들을 만나면 “형님, 그간 수고가 많았습니다. 아주 잘 하셨습니다”며 정다운 인사를 나누며 소주 한 잔 기울이는 그런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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