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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재예방, 작은 실천이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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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재예방, 작은 실천이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1.02.2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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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부군수 고동석
▲ 고동석 함평부군수.
▲ 고동석 함평부군수.

코끝을 스치는 따스한 바람이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알리는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겨우내 내렸던 눈이 녹아내리고 땅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야외 활동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가까운 산을 찾는 이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예상과 맞물려 신축년 새해가 밝은 지 두 달여를 넘어가는 지금, 벌써 전국에 1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해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1.5배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는 기사가 전해진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관련 통계를 찾아봐도 이 같은 뉴스가 전혀 무리가 없음을 뒷받침한다.

지난 5년 동안의 전남지역 산불은 총 168건으로 이중 75%에 달하는 124건의 화재가 봄철에 집중됐다.

특히 이중에서도 산림주변 불법소각과 입산자 실화로 인한 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돼 부주의에 따른 화재의 비중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따뜻한 봄을 맞아 산불발생에 더욱 주의를 요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함평군은 전라남도와 함께 올해를 ‘소각산불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K-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함평군 관내 산림 감방산 등 7개소 5097㏊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산불취약지역 등산로 9구간 15㎞를 폐쇄하는 등 산불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원인별 특성에 맞는 선제적인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49명을 투입해 영농부산물, 생활쓰레기 등 인화물질 8톤을 수거·파쇄하고, 농정·산림·환경부서 합동으로 산불취약지역 단속 산불임차헬기 1대 배치와 전문화된 함평군기계화 산불지상진화대 2개팀을 편성 운영중이다.

이밖에 산불 진행상황에 따라 체계적인 진화 지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산불고도화 지휘차량을 운영하고 산불현장의 신속한 인력·장비 투입을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그러나 산불은 대비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는 소중한 산림이 산불로 일순간 소실되지 않도록 논·밭두렁 및 쓰레기 무단 소각을 자제해야 한다. 이러한 행위는 바람과 기온의 영향에 따라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둘째는 입산할 때 화기 도구의 소지, 반입을 금지해야 한다. 라이터, 성냥, 휴대용 버너 등 화기 도구를 가지고 입산하지 않는 것 자체가 화재예방이다.

셋째는 산림주변에 연기 발생 시 산림부서 신고하기이다. 신고가 늦어지면 더 많은 산불 피해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발견 즉시 신고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처럼 우리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산을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 산불예방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작은 실천이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임을 강조하며 오늘도 우리 모두 봄철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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