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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인 통계서도 서울 아파트값 평균 9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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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인 통계서도 서울 아파트값 평균 9억 돌파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1.03.02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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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 발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개월 연속 확대 추세
▲ 서울 동호대교에서 보이는 서울 시내 아파트.	/뉴시스
▲ 서울 동호대교에서 보이는 서울 시내 아파트. /뉴시스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국가 공인 통계에서 처음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이 9억원을 넘어섰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은 9억382만4000원으로 전월 8억6703만원 대비 4.24% 증가했다.

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이 9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 부동산 통계인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서는 작년 3월 9억1201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강북권역의 아파트 평균가격은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서며, 7억376만원을 기록했다. 강남권역은 10억7363만원을 나타냈다. 

노원구가 4억9528만원으로 5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고, 서초구는 17억9752만원으로 서울 시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이 9억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아파트 가격 상승폭의 급격한 확대가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작년 10월 0.11%를 나타낸 이후 11월 0.12%, 12월 0.28%, 지난 1월  0.40%, 2월 0.67%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원구(0.95%)는 상계동과 월계동 재건축이, 서초구(0.69%)는 방배동과 잠원동 재건축이, 강남구(0.60%)는 개포동과 압구정동 재건축이, 양천구(0.46%)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이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GTX-C 교통호재가 있는 도봉구(0.91%)는 창동역 역세권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고, 복합쇼핑몰 호재가 있는 상암동 위주로 마포구(0.95%)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31% 올랐다. 경기(2.30%)·인천(1.77%)은 교통호재 있거나 서울 접근성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지난달(1.54%, 1.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구(1.74%)는 교통호재(엑스코선 등) 있는 동·서구 위주로, 대전(1.65%)은 학군수요 있거나 거주여건 양호한 유성구 위주로, 세종(0.95%)은 조치원읍 등 외곽 위주로, 경북(1.04%)은 포항·김천·구미시 등 선호도 높은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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