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가구 선정해 기피제 지원
양주시는 오늘 시청 상황실에서 동보바이오와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한 물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학수 부시장, 김남권 일자리환경국장, 이기용 대표, 동보바이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출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기피제 지원 등 제반사항을 합의하고 신의성실의 원칙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야생동물 기피제를 지원할 11개 대상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동보바이오는 야생동물 기피제 264개를 제공한다.
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농가 1곳당 200평 기준 영농기간 2달에 4개씩 총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인 기피제 24개를 지원한다.
사용면적은 멧돼지·너구리·오소리의 경우 기피제 3㎏당 최대 198㎡, 고라니·노루는 최대 250㎡이며 기존 농작물 피해지역 등에 집중 살포하면 8~12주 후 효과가 나타난다.
조학수 부시장은 “유해야생동물 퇴치를 위한 기피제 보급은 지역 내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총기포획과 포획틀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없는 기피제 사용을 적극 확대해 ASF 확산 방지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산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