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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체의 위계질서와 실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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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체의 위계질서와 실장들
  • 정진태 기자
  • 승인 2014.09.22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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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자마자 가족과 가정이라는 조직의 조직원이 된다. 조금 자라면 학교라는 조직체의 조직원이 되고 졸업을 하면 사회라는 조직체의 조직원이 된다. 국가는 국민이 조직원이다.

직장에 소속되면 직원으로써의 조직원이 되어 공통체의 일원으로 맡은바 업무에 임한다. 조직체의 위계질서는 조직의 근간이고 싱싱하게 살아있어야 한다. 위계질서가 엉망인 조직은 죽은 조직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조직은 局, 室, 團, 課 로 분류되고 그 밑에는 Team 이라는 조직이 있어 운영되어 움직이고 있다.

그중에 비서실, 감사실, 홍보실의 역할은 局 은 아니지만 局 과 비슷한 힘 있는 조직이라 생각한다.

실장과 단장의 경우 급수는 과장(5급)이지만 역할과 역량은 국장의 업무기능 및 조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단체장 의 측근에서 市 정책을 수행하고 보좌하고, 홍보(P.R;public relations)하고 핵심적이고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하는 조직임은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비서실은 수행, 의전, 경호, 스케줄 체크 등, 감사실은 조직원들의 업무수행 관리, 민원 비리감사 등, 홍보실은 市 정책 및 추진현황 과정과 결과를 언론을 통해 시민에게 PR하는 업무 등 세 개의 室 이 삼각 편대가 되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면 고인 물처럼 서서히 썩어 갈 것이다.

세 명의 室長 및 정책추진단의 담당 조직원에게 조언 하자면 절대로 자리 보존코자 우유부단하게 일을 하면 썩어가는 물이 될 것이고 위계질서가 있는 진정한 조직원의 자세로 시민들을 위한 업무수행을 한다면 누구나 환영 할 것이고 市는 더 좋은 안양으로 변해갈 것이다.

단체장의 행동과 사고가 바뀌고 조직원들의 위계질서가 진정성 있게 바뀔 때 시민의 삶은 나아지고 더 좋은 안양으로 발전 할 것이라 본다.

시장 취임 석 달이 다가오는데도 전임 시장이 하던 구태 연한 현장들이 그대로 있는 곳도 여러 곳이 발견되어 회자되고 있다. 0순위로 즉시 바꾸시기 바라며 새로운 환경으로 전환됐으면 구태를 점검하고 먼지도 털고 새로운 정신으로 새 출발을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局, 課도 하겠지만 세 곳의 실장들과 정책추진단장이 앞장서서 주도하여야 직원들이 인화와 단결을 바탕으로 고름을 제거하고 새살이 돋도록 하여 누가 봐도 변화하고 발전하는 더 좋은 안양을 만들고 있다고 인지 할 것이다. 특히 홍보실 조직원들은 우유부단 한 행동을 버리고 비장한 각오를 하고 사즉생 마음으로 P.R(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에 전력투구를 해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알려질 것이다

홍보에서 미진하면 모든 조직이 느슨해지고 조직원들이 해이해진다. 위계질서 가 살아있는 조직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는 조직체는 성공 할 것으로 믿으며, 필자는 더 좋은 안양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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