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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코로나 팬데믹 속, 모든 청소년의 문화로운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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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코로나 팬데믹 속, 모든 청소년의 문화로운 삶을 응원합니다”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1.09.0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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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문화도시, 지역 교사커뮤니티 ‘잇다’와 함께 청소년 문화학교 운영
▲ 청소년문화학교 모습.

강릉시가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교육청, 강릉교육지원청, 강릉지역 교사커뮤니티 ‘잇다’와 손잡고 <청소년 문화학교>를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청소년 문화학교'는 제도권 공교육을 넘어서 10대 청소년기 특성에 맞춰 문화적 소양을 키우고 다양한 삶의 탐색을 돕기 위해 준비됐으며, 특히 청소년 문화격차와 소외 현상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강릉 문화도시는 단순 프로그램 위주의 사업을 벗어나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미래 주역을 양성하는 데 공동 책임을 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청소년문화 형성을 위한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올해의 목표로 두고 있다. 

본 사업을 위하여 강릉지역 교사커뮤니티 ‘잇다’(대표교사 전영욱)는 지역 청소년 문화발전 및 지역사회 문화자본 확충에 뜻을 모으는 초·중·고 지역 교사들이 결성한 소모임으로 청소년 문화에 대한 공론장을 우선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청소년 문화를 주제로 교사들이 주도한 라운드테이블 회의가 지난 7월 개최된 바 있으며, 이어서 학부모가 주도하는 라운드테이블 회의가 오는 9월 2일(목) 저녁 7시, 청소년이 주도하는 회의가 9월 9일(목) 오후 5시 30분에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 문화 발전을 주제로 문화도시 포럼이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 라운드테이블 회의 : 특정 주제를 가지고 참석자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토론할 수 있는 회의로서 문화도시 강릉의 정책과 사업을 만들어가는 데 기본적인 토대다.  

한편 청소년문화 발전을 위한 공론장 외에 오는 9월 27일(월)부터는 교사-청소년이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학교 팀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팀프로젝트는 교사커뮤니티‘잇다’와 함께하는 현업 교사와 중고등 학령기에 있는 청소년이 하나의 모둠(4~10인)을 이뤄 자율적으로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만들고 5주에 걸쳐 수행해보는 활동이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은 입시, 가정여건, 정보부족 등 다양한 제약으로 인해 접근하지 못했던 문화예술활동을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다.

‘잇다’에 참여 중인 전영욱 교사(옥천초 운산분교)는 “코로나19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문화적 혜택과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이들을 잘 알고 있는 일선의 선생님들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청소년 문화학교>를 계기로 교사커뮤니티를 넘어 청소년, 학부모와 관계이웃 등 지역사회 전체가 연대하는 청소년 문화 거버넌스가 구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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