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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장충동 작은 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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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장충동 작은 도서관 개관
  • 박주환 기자
  • 승인 2021.09.16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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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서관 누릴 수 있도록
▲ 장충 작은도서관 입구.
▲ 장충 작은도서관 입구.

중구가 지역 주민의 독서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지식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 되어줄 '장충동 작은 도서관'(동호로 25길 33 지하1층)을 지난 13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장충동의 인구 구성은 40세 이하가 52%로 비교적 젊은 층이 많은 편이지만 마땅한 도서관이 없어 도서관 설립은 주민들의 숙원 과제였다. 구는 공공건물의 공간 확보가 여의치 않아 대안으로 민간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장충동 권역에서는 처음으로 작은 도서관을 열 수 있게 되었다.

장소가 협소한 점을 고려하여 자료실, 가변형 프로그램실 등 개방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장충동 작은 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이 만나고 이야기하고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이자 사랑방 역할을 제공하고자 한다.

연령별 독서 동아리와 지역 주민이 스스로 강사가 되어 이웃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강의 프로그램인 마을TED '아무튼 장충'을 비롯하여, 지역 내 청년층을 위한 '수요저녁 원데이 클래스'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개관 이벤트로 주민 200명에게 신규 회원 대출증 무료 발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8일 토요일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북콘서트 '정여울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

신청은 장충동 작은 도서관(02-2230-2970)으로 하거나 현장접수하면 된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무이다.

구는 그간 걸어서 10분 안에 책과 이웃을 만날 수 있는 도서관 확충에 힘써 현재 공공 도서관 6곳과 작은 도서관 12곳, 스마트무인 도서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구민의 독서문화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내년까지 전 동에 최소 1개소 이상의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며, 손기정 공공도서관이 11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누구나 지식, 정보, 문화를 누리고 싶은 만큼 누릴 수 있도록 공공 도서관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이 코로나 시대에도 가까운 도서관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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