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19 14:44 (금)
‘종로 도시갤러리' 가을맞이 전시 선봬
상태바
‘종로 도시갤러리' 가을맞이 전시 선봬
  • 박주환 기자
  • 승인 2021.09.16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흥인지문공원·익선공감 전시관에서 9월 30일까지 누구나 감상
▲ '세계 속의 종로'.
▲ '세계 속의 종로'.

종로구는 오가는 누구나 친숙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진 작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민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 도시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시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흥인지문 전시관’과 ‘익선공감 전시관’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에 지난달부터 이달 30일까지 관내 도시갤러리 두 곳에서 가을을 맞아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다룬 작품, 전통문화를 재조명한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먼저 흥인지문 전시관(종로6가 70 흥인지문공원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찬란한 비상’은 방탄소년단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열창한 ‘소우주’ 무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7개의 크고 작은 열기구가 떠 있는 모습을 한 표현하였으며,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가득 안은 채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운동 일환으로 친환경 섬유인증을 받은 천연 펄프원단을 사용해 열기구와 다이아몬드 오브제를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접착제 없이 조립·제작함으로써 지속가능의 가치 역시 작픔 내 녹여냈다.

이어서 익선공감 전시관(삼일대로32길 50-2)에는 앞서 흥인지문 전시관에 전시했던 ‘세계 속의 종로’를 옮겨왔다.

창덕궁, 종묘, 원각사지 10층 석탑과 같은 국보급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한글·영문 캘리그래피 작품을 감상 가능하다. 외국인을 포함해 총 5명의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한국역사와 문화재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요즘, 도시갤러리를 통해 오가는 시민들이 예술작품과 조우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라면서 “일몰 후 친환경 LED 야간 조명으로 작품을 비추는 만큼, 어둠이 내린 뒤 빛과 어우러진 색다른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연천소방서, 식당에서 발생한 ‘식용유 화재’ 출장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진압
  • 삼성전자, 500만원짜리 ‘마하’ 칩…“AI칩 판도 바꾼다”
  • 美안보보좌관 “한미일 방위산업 협력 향후 논의 가능”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고양 탄현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 선정’ 환영
  • 삼성전자, 삼성스토어 광명소하 그랜드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