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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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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소식
  • 홍명성 기자
  • 승인 2021.09.27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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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스쿨존 內 노상주차장 운영 종료

-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등 대안 마련에 총력

영등포구는 올 연말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운영 중인 모든 노상주차장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된 차량이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어린이 보행자들의 시야를 가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고,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소위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경우 지체 없이 해당 노상주차장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차장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구는 총 16개소의 스쿨존 내 주차장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영등포구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 노상주차장은 ▲영중유치원, 평화유치원, 도신초 인근 등 거주자우선주차구역 12개소 134면과 ▲영신초, 침례유치원, KDB어린이집 인근의 공영노상주차장 4개소 52면으로, 총 186면의 주차공간이 폐쇄된다.

구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폐지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해당 주차장과 인근 도로 곳곳에 주차장 운영 종료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구민 홍보에 힘쓰고 있다.

한편 구는, 스쿨존 내 주차장 폐쇄에 따른 주차공간의 급감으로 더욱 열악해진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공공‧민간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소규모 공영주차장 입체화 등 주차면수 확충을 위한 사업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롯데마트 서울양평점, 대림우성아파트를 비롯한 지역 내 대형 건축물 14개소와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9월 기준 총 1527면의 주차면을 주민에게 개방한 바 있으며, 6월에는 양평역 인근에 방치되어 있던 자투리땅을 활용, 거주자우선주차구역 161면을 새롭게 조성하기도 했다.

구는 올 연말까지 총 3개소, 200면의 자투리 주차장 개설과 IoT 및 모바일 앱(APP), ARS 결제기반의 거주자우선주차공간 200면 확보를 목표로 주차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만성적인 주차공간의 부족과 교통혼잡으로 새로운 주차장의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스쿨존 내 노상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유휴 주차공간의 개방 및 확충을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 개최

- 전시, 퍼포먼스,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영등포구가 문래창작촌, 양평동 인디아트홀 공을 중심으로 지역의 소규모 창작공간들을 연결하고 영등포 전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연대의 예술제, ‘2021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2021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는 ‘느리게’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감상의 기회를 선사하며 지속적인 예술창작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다소 느릴지라도 정체되어 있기보다는 지역 문화예술 공동체와 끊임없이 연대하며 젠트리피케이션을 늦추고, 천천히, 함께, 더 멀리 예술의 길을 내어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취지다.

이번 예술제는 영등포문화재단 주최‧주관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하여 전시와 공연, 오픈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20개의 소규모 창작공간에서 분산 운영한다. 축제 장소는 크게 문래창작촌, 인디아트홀 공,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술술센터) 3곳이다.

문래창작촌에서는 기술과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작품 에디션 굿즈 판매를 비롯해, 오픈스튜디오와 체험 워크숍을 통해 평소 공개되지 않았던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더욱 가깝게 경험해볼수도 있다. 

그밖에도 소장 작품과 도구들을 관람 및 구매할 수 있는 아트컬렉션, 3개의 테마로 문래동 골목과 철공소, 창작공간들을 소개하는 예술제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디아트홀 공(선유서로 30길 30)에서는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공연과 전시가 결합된 토털 라이브 드로잉 쇼 ‘뭅!뭅!뭅!라르고(MOVE!MOVE!MOVE!Largo)’와 예술가의 작업실이 상점이 되어 작품과 소품, 미술재료 등을 판매하는 ‘공 박스 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문래창작촌에 새롭게 문을 연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공간인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술술센터)에서는 철공소 장인들과 예술인들의 협력 전시인 ‘소공인 특별전’이 열린다. 

또 ‘2021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 안내센터로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공간과 팝업존을 조성,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관람안내와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각 공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핵심 방역수칙을 최우선으로 적용하여 운영하며, 마스크 착용 및 체온 확인과 함께 QR 체크인 또는 출입 명부 작성 후 입장이 허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ydpcf.or.kr) 및 영등포네트워크 인스타그램 계정(@ydp_network_festiva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문화재단 강원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문화예술을 나누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예술제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문화예술 관람에 대한 시민들의 목마름을 해소하는 소중한 기회로 이어지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예술제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많은 구민분들께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예술의 꽃을 피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로 행복이 샘솟는 문화도시 영등포를 가꿔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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