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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 "퇴근해도 나는 소방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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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 "퇴근해도 나는 소방관이다"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1.10.1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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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장면.
▲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장면.

경기도 이천소방서(서장 이종충) 현장대응단 소속 정희수(남, 43세) 소방관은 지난 13일 오후1시 45분쯤 개인 일을 보기 위해 퇴근하여 이천에서 여주 방향으로 차를 운전하던 중 검정색 승용차가 차로를 가로로 막고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정희수 소방관은 사고방지를 차량 비상등을 켜고 검정색 승용차의 현재 고장 상황을 파악한후 안전조치를 실시 했다.

승용차는 후진 기어가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었고 뒷좌석에 어린이 두 명이 타고 있어 신속히 차량을 도로에서 벗어나게 하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희수 소방관은 신속히 차량 앞으로 이동하여 기어를 중립에 위치시키고 앞에서 뒤로 차를 밀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고 달려온 시민 한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차를 도로에 정 위치하고 직접 차를 몰고 도로 밖 안전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할 수 있었다.

승용차 주인분은 정희수 소방관에게 차가 빠르게 다니는 도로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너무 당황하고 무서웠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정희수 소방관은 전했다.

이천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정희수 소방위는(남, 43세) “소방관으로서 위험을 목격하면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며 “이번 안전조치로 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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