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약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자상거래의 발달과 조기 유학 증가, 노령화로 인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약물 오남용에 대한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해 마련하게 됐다.
종로구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아동·청소년 보호·복지기관 및 일반인 등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72회 11,056명이 신청한 상태이다. 특히, 올해는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맹학교과 서울농학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가질 계획이다.
올해도 어린이집과 학교, 지역아동센터, 직장, 노인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종로구 약사회와 서울대학교 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의 역량있는 약사를 전문 강사로 위촉해 진행하며, 마약류를 비롯한 약물오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교육해 의약품의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교육교재와 함께, 인체모형, 동영상, 약 복용법 체험 등을 활용해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약 바로 알기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종로구보건소 의약과 (02-2148-3692)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약은 우리의 생활에서 꼭 필요하지만, 잘못 쓰거나 너무 많이 먹게 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익혀 더욱 건강한 도시 종로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