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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성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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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성패
  • 홍순창 기자
  • 승인 2017.04.2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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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칠 주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권후보자들과의 질문에서 문제인 후보는 중소벤처기업청을 부로 승격과 동시에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결성, 운용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에서 논의하여 일자리를 나오게 하겠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정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이 먼저 결정하면 그것을 정부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방법을 채택하고, 국가교육위원회를 만들어 정권이 바뀌더라도 지속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홍준표 후보는 펀드를 만들어(조성해서) 새만금에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기구만 만들어 확대한다고 일자리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 그러하면 어떻게 합리적인 조직(각 기업이나 개인 등)을 해서 관리·발전, 생산·판매·순환을 변화·확대·지속하느냐다. 

그러면, 우리의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를 전문가들에게 짚어본다. 동아 이코노미 서밋에서 특별 강연한 제리 캐플런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한국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훌륭한 리더가 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드는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예를 들면 삼성전자, LG전자, 로봇경연에서 1등한 KAIST 등)을 가지고 있다”며 “AI를 접목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도록(내 놓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규제를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했다.

조언 캐플런 교수는 ‘인공지능’ 등 저서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찾으려는 기업 임직원, 학계,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열의가 많다”고 했다.

이러한 조건이라면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떤 사람이 합리적인 추진력으로 경영, 발전, 진화 시키느냐다.

김진대 회장님의 대화 자리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대학 학부에서는 철학을, 대학원에서는 공학을 전공했는데 지난 30년 동안을 뒤돌아 보니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통찰력은 철학, 심리학, 영문학 같은 인문학에서 나왔다”며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교육, 경제, 문화, 사회 및 금융 5개 부문이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의 성패는 인적 조직에 달렸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조건은 가지고 있다.

그것을 활용·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과 교양을 가진 인적 조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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