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골든 서클' 벌써 예매 1위···흥행 돌풍 예고

2017-09-18     안명옥 기자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슈 본)이 개봉을 열흘이나 앞두고도 예매 순위 정상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킹스맨:골든 서클'은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1만9742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점유율은 20.1%, 예매 매출액은 1억9300만원이다.

 '킹스맨:골든 서클'의 예매 열풍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예매 순위 상위권에는 현재 상영 중인 작품 중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는 영화가 이름을 올리거나, 해당 주차 개봉 영화 중 최고 기대작이 오른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킹스맨:골든 서클'은 예매 순위 5위권 밖에 있는 게 보통이다. 그만큼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걸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영화는 2015년 개봉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편이다. 영화는 당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612만명을 끌어모아 큰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은 4억1400만 달러에 달했다.

  '킹스맨:골든 서클'은 킹스맨 본부가 세계 범죄 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파괴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태런 에저튼·콜린 퍼스·마크 스트롱이 전작에 이어 출연하고, 줄리언 무어·할리 베리·채닝 테이텀·제프 브리지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 한다.

 한편 태런 에저튼·콜린 퍼스·마크 스트롱은 오는 20일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국내 언론과 기자회견을 갖고, 레드카펫 행사·무대 인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