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 개봉 20일 300만명 돌파

2017-10-11     안명옥 기자

나문희 주연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이 캔 스피크'는 전날 612개관에서 2164회 상영, 2만771명이 봐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300만1767명). 이날 매출액은 1억4700만원(누적 매출액 235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6.2%였다(박스오피스 4위).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아이 캔 스피크' 포함 7편이다. '택시운전사'(1218만명) '공조'(781만명) '군함도'(659만명) '청년경찰'(565만명) '더 킹'(531만명) '남한산성'(331만명) 등이다.

 '아이 캔 스피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민원을 넣으러 구청에 오는 할머니가 민원접수창구에서 일하는 공무원 청년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시라노:연애조작단'(2010) '스카우트'(2007)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등을 만든 김현석 감독이 연출했고, 나문희·이제훈 등이 출연했다. 

 한편 1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범죄도시'(17만8306명, 누적 238만명), 2위 '남한산성'(5만6620명, 331만명), 3위 '킹스맨:골든 서클'(4만5481명, 458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