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전보 아나운서' 변창립, 신동호 대신 '시선집중' 진행

2017-11-19     안명옥 기자

변창립 아나운서가 MBC 표준FM(95.9㎒) 간판 시사 프로그램 '시선집중' 마이크를 잡는다. 

17일 MBC 라디오국 등에 따르면, 최근 하차한 신동호 아나운서국장의 후임으로 변창립 아나운서가 오는 20일부터 정상화하는 '시선집중'을 임시로 진행한다.

이에 관해 아나운서국 비상대책위원회 김상호 위원장은 "부당 전보자인 변 아나운서가 다른 프로그램도 아닌, 신 국장이 진행하던 '시선집중'을 진행하게 된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다"고 반겼다.

한편 지난 13일 김장겸 전 사장이 해임되면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15일 총파업을 중단했고, 부당 전보된 변 아나운서 등 아나운서 11명도 노조 방침에 따라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해 MBC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