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CIS 무역사절단 파견 성과 높아

2017-11-23     김성용 기자

충남 천안시는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지역 내 중소기업의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의료용품 제조업체가 3년에 걸쳐 2000만달러(220억원)의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7개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CIS지역인 벨라루스 민스크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의료용품 기기제조 업체인 ㈜세라테크가 3년간 2000만 달러(220억원)의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성사한데 이어 함께 간 기업들이 1453달러(160억원)의 계약 추진과 4700만달러(516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무역사절단으로 참여한 기업의 제품은 손톱깎이, 사료첨가제, 의료용품 기기제조, 플라스틱 원재료, 자동양말편직기, 알칼리이온수 생성기, 가정용 전기·가스 보일러 제품 등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성 평가와 유망 바이어 사전 발굴로 중소기업의 외국시장 진출기회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