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영국·독일 차트 동시진입…싸이 이후 최고순위

2017-12-03     안명옥 기자

한류그룹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3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과 독일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에 동시 진입했다.

2일 새벽에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에서 차트 46위, 독일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에서 71위를 기록했다. 

빅히트는 "영국과 독일 차트 성적의 경우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이후 K팝 그룹 차트 최고 순위 진입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마이크 드롭'은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 신예 랩퍼 디자이너(Desiigner)가 참여한 곡이다.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는 물론 북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 50여 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도 4000만뷰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한류를 재점화하는데 선봉장 역을 맡고 있다. 오는 22일 일본 TV아사히의 '뮤직 스테이션 슈퍼 라이브 2017' 무대에 선다.

'엠스테 슈퍼 라이브'는 일본 톱 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연말 특집이다. NHK  '홍백가합전', 후지TV 'FNS 가요제', TBS '일본 레코드 대상'과 함께 현지 4대 연말 음악프로그램으로 통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일 일본에서 8번째 싱글을 발매할 예정으로 현지에서 인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