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동계 전지훈련지 메카로 ‘각광’

2017-12-13     이영신 기자

보성군이 역도, 축구, 야구, 배구 등 동계 전지훈련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만 연인원 3만7000여명이 보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역도 3000명을 비롯해 축구 2만3000명, 배구 6500명, 야구 500명 등이 보성을 찾았다.   

내년에는 4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편리한 교통을 기반으로 꼬막, 녹돈, 낙지, 짱뚱어 등 풍부한 먹거리와 차밭, 율포솔밭해변 등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매력적인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벌교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다목적트레이닝장, 보성공설운동장, 복내축구장, 회천야구장 등 체계적인 체육기반 시설을 보유하며, 전지훈련팀에게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주․야간 개방, 선수수송지원, 관광지 무료이용과 관광안내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벌교스포츠센터는 다목적체육관으로 2014년 11월 준공이후 각종 행사를 유치하며 군민은 물론 많은 체육인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올해 사용인원만 1만1000여명에 달한다.

한편, 보성군은 2019년 전남 3대 스포츠대회인 전라남도체육대회, 생활체육대축전, 장애인체육대회를 유치하고, 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을 재정비하여 전지훈련 최적의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