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공중화장실 휴지통 없어진다

2017-12-17     김영관 기자

연천군은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휴지통 없애기 사업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내 공공기관 공중화장실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휴지통을 없애기로 했다.

휴지통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취, 해충 발생의 원인으로 꼽힌다. 

여성용 화장실 내에는 별도의 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하여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도록 했으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입구나 세면대 쪽에는 휴지통을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들의 인식 변화가 중요한 만큼 12월 한 달간 시범 기간을 정하고 홍보 스티커를 제작 부착해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연천군의 화장실 문화 품격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많은 불편사항이 있을 수 있으나 쾌적하고 청결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화장실 이용문화 개선을 위해 양해 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