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깨끗한 물관리 비법 전수

요르단 물관련 공무원에 교육 실시

2014-05-07     최창호 기자

양평군 수도사업소는 지난달 29일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하는 요르단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양평통합정수장을 방문한 요르단 물관련 분야 공무원 15명에게 선진 정수처리과정을 전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공무원들은 요르단 물 관련 중앙부처 및 지방공무원 관리자로서 고도정수시설인 막여과 도입 및 운영 사례와 경험을 전수받고 선진 정수처리시설과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통합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인 막여과 ▲소독설비인 차염 발생설비 ▲공정별 수질계측기기 ▲자동화시스템 등이 잘 구축 돼 있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수돗물 홍보를 위한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이 설치 돼 있다.

정수장은 2012년 환경부 주관 전국 수도사업자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되는 등 타 지자체 및 외국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설을 견학한 요르단 공무원은“요르단은 수자원 개발이 국가 최우선 정책으로 꼽히고 있는데 양평에서 보고 들은 경험을 전수해 요르단 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태영 수도사업소장은“앞으로도 양평통합정수장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만들어 수돗물에 대한 신뢰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