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쌀 가공·유통 33개 업체 우수 브랜드 평가회

2018-02-13     김성용 기자

충남도가 가장 맛있는 쌀을 찾아 소비자에게 알리고, 브랜드별 품질 고급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내 대형 쌀 가공·유통업체 33곳을 대상으로 ‘충남쌀 우수 브랜드 평가회’를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품질에 비해 소비자에게 저평가되고 있는 충남 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미질에 따른 제값받기를 통해 농가소득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6년 처음 도입됐다.

평가 방식은 3월 초 전국 유통매장에서 도내 15개 시·군이 추천한 대표 브랜드 쌀을 무작위로 구입, 전문 평가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실시된다.

평가항목은 품종 순도와 밥맛, 쌀의 외관상 품위, 농약이나 중금속의 오염도 등이다.

도는 현장평가(시설, 청결도 등)와 양곡관리법 위반 사항, 품질표시사항, 수출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3개 등 최종 6개 브랜드를 선발·시상한다.

최종 선정된 6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5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이후 각종 홍보·판촉 행사 참석이나, 시설 투자 사업 시 우선 지원된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만세보령삼광미골드(보령통합 RPC)가 최우수, 서천 서래야(대원RPC, 서천군통합RPC), 태안 황금빛노을쌀(원북농협 RPC), 아산맑은쌀(영인농협 RPC)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