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 창업농 지원사업 추진

2018-02-22     김성용 기자

대전시는 올해부터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 불안정을 겪는 청년 농업인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독립영농경력 3년 이하의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의  청년이다. 

시는 최근 서면평가위원회를 열고 영농비전과 영농계획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1차로 8명을 선정했고, 다음달 면접평가와 농정심의회를 통해 지원대상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독립영농기간에 따라 월 8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농가경영비와 일반가계자금으로 사용 가능한 영농정착자금을 바우처 방식으로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농지임대와 귀농 창업자금, 기술경영 교육, 컨설팅 지원도 따르며, 워크숍을 통해 영농정착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받게 된다. 

인석노 대전시 농생명산업과장은 "농업 인력구조 개선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유능한 청년 창업농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