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같은 뉴스, MBC '뉴스 콘서트' 신설

2018-03-13     안명옥 기자

MBC가 전문 분야 뉴스를 전달하는 '뉴스 콘서트'를 신설, 12일 오후 4시 55분 첫 방송한다.

 MBC 이세옥 기자, 전종환 아나운서, 정철진 경제평론가가 앵커를 맡아 각자의 전문 섹션을 진행한다.

 이 기자는 실시간 뉴스를 전달하는 1부 '뉴스 콘서트'를, 전 아나운서는 최근 이슈 중 되딮어볼 만한 것들을 분석하는 '빅 이슈'를, 정 평론가는 '경제 콘서트'로 딱딱한 경제 뉴스를 풀어줄 예정이다.

 



 이 기자는 '물음표' 코너를 통해 시청자가 뉴스를 보다가 자칫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는 개념과 사건의 배경을 설명해준다. 2부 전 아나운서는 그날 가장 뜨거운 소식을 쉬운 언어와 친절한 설명으로 '시청자가 이해할 때까지' 풀어낼 계획이다. 3부 정 평론가는 '인사이트' 등 코너를 통해 어려운 경제 개념을 친근한 사례와 이야기로 소개한다. 

 보도국 민경의 팀장은 "앵커가 모든 분야의 리포트를 망라해 그저 전달만하는 방식을 벗어나, '앵커 스스로 가장 잘 아는 뉴스'를 시청자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뉴스 내용뿐 아니라, 영상미를 극대화하고 스튜디오를 옮겨가며 진행하는 등 방식을 통해 시청자가 한 편의 콘서트를 감상하듯 뉴스를 볼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