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집果 배나무 분양

21일까지 225그루의 배나무 신청

2018-03-18     김기선 기자

중랑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봉화산 자연체험공원의 배나무 225그루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구는 아이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규모 1만㎡인 신내동 산 127-9번지 일대의 배나무를 분양한다.

신청 대상은 중랑구에 소재한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이며 어린이집 당 기본 1그루가 배정되고, 정원 30명을 초과하는 어린이집은 30명당 1그루의 배나무를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배나무 분양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참여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 열매 솎아내기 ▲ 열매 봉지 씌우기 ▲ 배 수확하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오는 10월 배를 수확한 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키운 배를 지역 내 경로당 등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배나무 분양은 참여 아이들이 배나무밭을 오가며 놀이터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자연체험을 할뿐 아니라, 이웃과의 나눔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참여한 어린이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분양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분양자는 오는 22일에 선정·발표되며, 오는 4월 중에 자연체험공원 개장 및 배나무 분양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